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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나쁜 여행과 작별하다

조회수 2020. 9. 4. 17: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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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스트리아 그문덴(Gmunden)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 할슈타트(Hallstatt).


이 작은 마을은 몇 년 전부터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할슈타트가 ‘겨울 왕국’ 속 ‘아렌델’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이야기 때문이죠.
출처: Pixabay
전세계 겨울 왕국 팬들이 찾아오자 할슈타트의 관광산업은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곧

문제가 생겼습니다.


778명이 사는 마을에 

하루 1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주민들의 일상이 망가지기 시작한 겁니다.


출처: Pixabay
이처럼 과도한 관광객으로 지역 사회가 고통 받는 현상을 오버투어리즘이라고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오버투어리즘 외에 환경 파괴 등 많은 부작용이 각국 여행지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문제를 해결해 줄 

새로운 여행 트렌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여행업계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며

주목한 개념인데요.

출처: Pixabay
바로 ‘재생 여행(Regenerative Travel)’과 ‘지속가능한 여행(Sustainable Travel)입니다.
출처: Intrepid 홈페이지
재생 여행과 지속가능한 여행은 지역사회 및 자연과 상생하는 여행을 의미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각국 정부와 지자체가 민간 여행사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여행 개발에 착수했는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뉴질랜드 관광청은 자연, 건강, 지역 정체성을 등을 고려한 실적 평가 방안을 검토 중이고
출처: Pixabay
하와이 관광업계는 오버투어리즘으로 고통 받은 현지인과의 상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Playa Viva 홈페이지
멕시코의 친환경 호텔 ‘플라야 비바’는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 호텔은 거북이 밀렵 문제 등을 관리해주는 대신 숙박비의 2%를 지역개발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자연과 공존하는 여행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탄소중립을 선언해온 여행사 인트레피드는 올해 탄소배출 감축량 확대를 발표했고
출처: 트위터
세계동물보호협회는 코끼리 요가, 아기사자 체험 등 동물 착취 여행의 근절을 촉구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관광용 코끼리는 쇠꼬챙이로 찔리는 학대를 거쳐 길들여지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관광에 동원된 사자는 야생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져 수집가에게 팔리기 십상이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랫동안 관광의 성공은 여행객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정의됐다'라며 


비록 시작 단계이지만, 

여행 업계에 부는 바람이 

새로운 유행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Pixabay
세계동물보호협회 역시 여행 산업이 멈춘 지금이 동물 착취로 늘린 여행 수요를 거둬들일 적기라고 말했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 속 많은 것이

지금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도 그중 하나인데요.


여행의 변화가 우리 사회,

나아가 지구에 불러올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코끼리 위에서 요가? 코로나가 막내린 오버투어리즘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고보현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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