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고속도로 사고원인 1위 졸음운전! 다가오는 휴가철 졸음운전 예방법 6가지

조회수 2020. 6. 23.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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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정책기자단 8기 신우철입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어느덧 따뜻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춘곤증이 생기고, 쏟아 지는 졸음으로 인해 교통사고 잦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원인 1위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잦았습니다.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운전자분들이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안전캠페인 배포자료에 따르면 과속운전 사고 치사율은 7.8%,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18.5%로 약 2.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졸음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0.1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졸음운전의 심각성은 사고로 이어지며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입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졸음운전은 예방법을 항상 준수해야 합니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는지 졸음운전 예방법 6가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번째, 환기 해주세yo!

졸음운전은 다가올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무더위가 기승함에 따라 차량 실내에서 에어컨을 과다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실내 이산화탄소량이 급격히 증가해 졸음을 유발합니다. 더워도 조금만 참으시고 신선한 산소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씹어 보세yo!

차량에는 껌이나 사탕을 항시 비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껌이나 사탕을 씹으면 얼굴 근육이 움직이면서 뇌에 산소를 공급하게 되고 정신을 깨우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일반 껌도 좋지만, 매운맛을 강하게 하여 잠을 깨는 효과가 강한 졸음 껌을 구매해보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스트레칭 하세yo!

장시간 동안 앉아서 운전하게 되면 목, 허리, 어깨에 피로가 쌓입니다. 그럴 때는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뒤통수에 양손 깍지를 끼고 시선은 배로 가게 숙여서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합니다. 그리고 열린 창문을 잡고 상체를 앞뒤로 젖히면 전신 스트레칭을 할 수 있습니다. 졸음이 오면 이렇게 5분간 스트레칭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먹지 마세yo!

졸음을 유발하는 약물 복용이나 과도한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유도를 하는 성분이 담긴 복용 약,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있는 안약(인공눈물)을 사용하게 되면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음식물 섭취할 경우에는 많은 양의 혈액이 소화기관 운동촉진에 활용돼 뇌에 혈액이 부족 해집니다. 그만큼 산소를 전달할 수 없기에 졸음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졸음을 유발하는 약을 되도록 피하고, 음식물은 식사 대신 견과류,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드시길 바랍니다.


다섯 번째, 도구를 쓰세yo!

몸에 지속해서 자극을 주는 졸음방지 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알람이 되는 귀걸이형 졸음방지기, 목 근육에 자극을 주는 진동 목 쿠션, 귓불이나 목 뒤에 바르는 졸음방지 스틱 등 시중에 나와 있는 도구들을 활용하여 졸음을 쫓아내시길 바랍니다.


여섯 번째, 쉬어 가세yo!

졸음운전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쉬어가는 것입니다. 장거리 주행을 하게 되면 1~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고속도로에는 주정차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공간에 졸음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졸음쉼터에 들려 부족한 수면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 237곳 운영과 더불어 일반국도 졸음쉼터 기본계획(2020~2024)을 바탕으로 졸음쉼터를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현황 지도(국토교통부 제공), HI 쉼마루 어플(한국도로공사 제공)을 활용하시면 운전자분들이 졸음쉼터 위치를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졸음쉼터는 무료 와이파이 제공과 화장실, 음료자판기, 파고라, 벤치 등 휴식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조명시설, CCTV, 여성안심벨 등 방범시설, 과속방지턱과 보행로 등 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여 운전자분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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