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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 증가세..현명하게 구매 하려면?

조회수 2018. 12. 11. 1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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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을 중시하는 가성비 등의 소비행태가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중고거래시장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중고거래시장규모는 20조원으로

 2009년에 비해 5배가량 커졌습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플랫폼인 중고나라의 경우

 월평균방문자수(MAU)가 1600만명, 

하루에 등록되는 중고물품이 20만건으로

 매년 10%의 성장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거래 사기피해도 증가했습니다. 




개인 사이의 거래다 보니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한 사기행각이 판치는 겁니다. 




 중고거래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윈윈인 거래임에도

 물건과 돈을 받기 전까지는 계속 불안감이 뒤따르죠. 




중고거래플랫폼과 경찰이 대책을 마련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결국은 이용자가 신중하게 구매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중고거래가 낯설다면

이렇게 따라해보세요!




우선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고 

모든 게시물에 일일이 들어가서

 사진을 한장 한장 살펴봅시다. 




맘에 드는 물건을 찾았다면

 ‘진짜 중고’가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올려놓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목적은 당연히 ‘먹튀’인데요.




깔끔한 제품사진만 보고 거래를 진행시키기 전 

사진의 워터마크를 확인해보세요!




 요즘에는 판매자가 자신의 닉네임으로 

사진에 워터마크를 넣을 수 있습니다.




물건을 결정한 뒤에는 

판매자의 거래내역을 검색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게시글에 들어가 판매자가 쓴 댓글도 읽어보세요.




댓글을 보면 어떤 식으로 거래를 하고

 어떻게 응대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택배거래 직거래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택배거래면 신경 쓸 게 더욱 많은데요. 




안전거래를 할 것인지, 

혹은 택배송장번호를 받고 기다릴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안전거래는 구매자가 택배를 받고

 물건을 확인한 뒤 구매확정을 해야 

판매자에게 돈이 입금되는 시스템입니다.




 카드로 할부결제도 가능해 

비싼 물건을 살 때 여러모로 편리하죠. 




다만 돈을 받고 물건을 보낸 게 아니기에 

판매자 입장에서는 불안함이 클 수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판매자라면 

돈을 받기까지 시일이 걸리니 그리 탐탁지 않은 방법이고 

무엇보다 물건훼손에 대한 걱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글 중에도 

구매자가 사지 않겠다고 되돌려 보낸 물건이 

파손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택배거래는 안전거래를 선호하는데요.




 구매자가 물건을 훼손해 돌려보내는 일보다는 

가짜 판매자가 돈을 받은 뒤 잠적하는 

‘먹튀’ 사례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중고거래 사기방지플랫폼 더치트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고거래 사기피해 사례는 4만1378건으로

 전년대비 3254건 증가했습니다. 




피해액도 115억2637만8200원으로 

전년보다 2억4017만1309원 커졌는데요. 




이는 2006년(6331건, 23억7631만4000원)과 비교하면 

피해사례는 6.5배, 피해액은 4.8배 증가한 겁니다.



피해자는 중고거래가 활발한 20~30대가 많았습니다.




 피해자 중 20대가 38.7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5.42%로 뒤를 이었고요.

40대 12.82%, 10대 9.54%, 50대 3.45%를 기록했습니다.




피해금액은 ‘5만원 미만’이 

9686건(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만~20만원 8158건·19% 

▲30만~50만원 6882건·16%

 ▲5만~10만원 5946건·14% 

▲20만~30만원 5651건·13%

 ▲50만~100만원 3752건·9% 

▲100만원 이상 1264건·3% 순이었습니다.




2006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발생한 

중고거래 사기피해를 살펴보면

 피해사례는 34만6907건이고

 피해액은 1181억원에 달합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주변기기가 6만1993건, 

티켓·상품권 3만3417건, 

패션·의류 2만2053건 순이었습니다.




연간거래액만 2조원으로 추정되는 중고나라 측도
 현명한 구매를 강조하며
 사기를 피할 수 있는 거래법을 제시했습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사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거래’입니다. 



직거래가 불가능할 경우 
안전거래를 통해 택배거래를 하고 
반드시 판매자와 통화해야 합니다.  



또한 중고물건이 시세보다 너무 싸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장물이거나 사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기거래의 특징으로는 
카카오톡으로만 거래하려는 사람,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사람 등입니다. 



특히 올 들어서는
 ‘티켓 사기’가 많이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인기 콘서트의 경우 
티켓을 비싸게 되팔아도 금방 동이 납니다. 



많은 돈을 지불하더라도 콘서트에 가고 싶은
구매자의 심정을 노려 사기를 치는 거죠.



올해는 유독 티켓사기가 많았습니다.

한류열풍으로 인기가 치솟은 아이돌의 경우 콘서트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기 때문이죠.

-중고나라 관계자

특히 요즘에는 ‘파밍사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예컨대 판매자가 1만원짜리 물건을 판다고 한 다음

 결제는 OOO페이로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어 메신저로 결제링크를 보내주는데 

이 링크를 클릭하면

 실제 결제페이지와 아주 흡사하게 만들어진 

가짜 페이지가 나옵니다. 




여기에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할 경우

 아주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겁니다.




끊임없이 이용자 신고를 검토해 사기 계정, 장물 계정 등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킹한 계정으로 새로 가입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있는 만큼 구매 시 유의사항을 꼭 살펴주세요.

-중고나라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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