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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머니룰 4가지

조회수 2018. 1. 12. 09: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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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보고서!
이전 세대와는 다른 젊은이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또는 Millennial
Generation)는 1980년대 초(1980~1892년)부터 2000년대 초(2000~2004년)까지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인류의 역사를 대략 500만년으로 보고 한 세대를 25년으로 간주한다면 약 20만 세대가 이어져 오고 있다. 과거 199,999세대의 변화보다 지금의 한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가 겪는 변화의 속도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밀레니얼 세대는 유선전화에서 첨단 스마트폰까지의 변화를 겪었다. 작년 영화 속에 나오는 휴대전화는 벌써 구식이 되는 세상이다. 또한, 지난해 이세돌 9단을 5전 4승으로 이긴 AI 바둑천재 알파고와 대결해 100전 100승으로 이긴 알파고 제로까지 등장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생길지 한 달 앞도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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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들은 유년시절부터 인터넷 환경을 접하면서 공자나 소크라테스보다도 지식이 풍부하고, IT기술의 발달로 기업들이 앞 다퉈 내놓는 첨단제품들을 다루는데도 거리낌이 없으므로 그 어느 세대보다 스마트하다. 그러나 2001년 IT버블 붕괴와 2007년 세계 금융위기 등을 겪었고 상당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졸 사회문화 때문에 졸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에 시달리면서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자리에 전전하고 있으므로 집도 없고 돈도 없다.

이렇게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밀레니얼 세대의 예견된 가난을 탈출하기 위한 4가지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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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재테크 대상에 대한 이미지가 다르다. 고도 산업화 시대를 겪은 부모 세대 때는 은행 적금이 최고였다. 부모 세대가 한창 재산을 불릴 시절에는 은행 금리가 두 자릿수의 수익률이었고 또한 마땅한 투자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는 다르다. 한 손으로 금리를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며, 은행의 예·적금 이자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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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은행 통장은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다. 이제는 이자를 많이 기대할 수 없는 저금리 시대이므로 처음부터 저축원금을 키우는 방식의 통장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생활비를 아껴서 통장의 개수를 많이 늘리면 적어도 통장 부자는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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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형 포털에서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게 바로 짠테크 관련 카페이다. 주로 20~30대의 싱글이나 신혼부부들이 저마다의 짠돌이 체험을 공유하므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이 카페에서 유행하는 예·적금 풍차돌리기는 대표적인 통장관리 방법이다. 한편으론 본인이 냉장고에서 매일 꺼내 소비하는 생활품목의 주식 종목을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한 주씩이라도 사두면 당장의 소액이자 대신 훗날 고액의 배당소득을 확보할 수도 있다. 수북이 쌓인 통장만 바라봐도 배가 부를 수 있다는 느낌을 경험해보자.

밀레니얼 세대들은 지갑에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신용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내장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편리하지만 후불제인 특성 때문에 일단 저질러 보는 지출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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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시간을 내어 지난 3개월간의 카드 사용 실적을 정리해 보자. 굳이 쓰지 않아도 됐을 법한 지출 항목이 반복적으로 나올 것이다. 카드 사용 항목을 일일이 체크해보면, 지난 한 달의 주기 동안 내가 자주 다녔던 신용카드 사용처와 사용금액의 패턴이 나타난다. 그중에서 불필요하게 과용했다고 판단되는 신용카드 사용처와 지출 아이템을 선정해 반복되는 잉여 소비를 예방해보자. 아울러 가급적 신용카드 개수는 줄이도록 노력하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

Tip

신용카드에 사용금지 항목을 적어두자!

불필요하지만 자주 소비하게 되는 신용카드 사용처를 파악했다면, 신용카드에 방문금지 장소를 적어보자. 식당, 마트, 편의점, 아울렛매장 등 신용카드 사용금지 장소를 적어두면 다음번에는 습관적으로 자제할 수 있는 소비억제 시그널이 될 것이다.

소득이 높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보험은 비용으로만 느껴진다. 젊기 때문에 건강에도 문제가 없으므로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똘똘한 실손보험 하나쯤은 꼭 가입해 두자. 특약으로 암, 수술은 필수로 넣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매월 받는 월급에 맞춰서 한 달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갑자기 암에라도 걸리면 경제생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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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특수직 연금자보다 공적연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민연금가입자라면, 세액공제를 받는 연금저축에 연간 400만원까지 불입해 12~15%의 수익(세액공제금액)도 올리고 노후준비도 시작해야 할 때이다. 

우리 주변에서 자수성가한 부자를 찾아보자. 부동산은 주택 외에 상가나 오피스텔 정도는 가지고 있고,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부자로 만들었을까? 바로 보통사람과 다른 ‘돈에 대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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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돈을 다루는데 신중하다. 버는 것만큼 돈을 잘 쓰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한 푼도 허튼 곳에 쓰지 않는데, 필자의 주변에는 재산이 천억이 넘는데도 점심으로 쓰는 1만원조차 아까워하는 자산가가 있다. 부자가 되기 전의 습관이 그대로 몸에 밴 탓이다. 

부모 세대와 다른 시대를 사는 밀레니얼 세대가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도 가진 돈을 소중히 여기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개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옛 속담이 꼭 맞다. 적게 버는 것만 한탄할 게 아니라 선저축·후소비를 실천하자. 자동이체를 활용하면 월급 다음날 통장에 남은 돈만 쓸 수 있게 된다. 또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한 달 용돈을 모두 천원 권으로 휴대하고 다녀보자. 지폐의 두께를 느낀다면 감각적으로 소비하는 습관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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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는 과거 어떤 세대보다 많이 공부하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진 특별한 계층이다. 비록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위기와 취업난으로 힘들었고 초유의 100세 장수시대를 살아가면서 부모님 부양과 동시에 자녀양육의 부담을 짊어지고 가야 할 불리한 세대인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머니룰을 실천하게 된다면, 물질적으로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나 가장 익사이팅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유평창 평생자산관리연구소

※ 머니플러스 2017년 12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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