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건물 위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쳤다. 디스트릭트 홀딩스가 디자인한 ‘WAVE’다. 마치 거대한 수조 속에서 파도가 휘몰아치는 모습이다.
출처: 디스트릭트
이것은 높이 20.1m, 폭 80.1m로 농구장 4배 크기에 달하는 전광판에서 상영되는 8K 초고해상도 영상이다. ㄴ자 전광판에 애너모픽 일루전 기법을 이용한 것으로 평평한 2D 디스플레이에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착시를 유도했다.
이렇게 한시간에 두 번, 뜨거운 도심 한가운데 등장하는 거대한 파도에 시민들은 물론 해외 기관과 외신들도 주목했다. 밤낮으로 거리를 밝히는 전광판은 도시 경관에 큰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실감 나는 완성도를 선보인 ‘WAVE’는 도시 환경에 공공 미술 분야에서 모델이 될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출처: 디스트릭트
디자인 디스트릭트 홀딩스(대표 이성호) / dstrict.com
참여 디자이너
박상화, 최유진, 오지훈, 김대환
주소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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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유다미 기자
온라인 업로드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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