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롭게 제안하는 디자인

조회수 2021. 2. 25. 09: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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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미래를 향한 2021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는 다양해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 때문이기도 하다 . 자신의 집을 피트니스실 이나 요리 스튜디오, 갤러리 등 개인의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환경과 디자인, 기능의 요구와 더불어 기술 역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디자인 철학 슬로건인 ‘Be Bold. Resonate with Soul.’ 정신을 담아 고객과 더욱 교감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한다. 변화하는 감성과 행동 양식을 깊이 있게 연구해 개발한 삼성전자의 디자인 결과물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Neo QLED 8K,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갤럭시 S21

가구처럼 맞춤 디자인이 가능한 냉장고,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비스포크 BESPOKE 냉장고는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취향과 주거 공간, 가족 규모 등에 따라 제품 타입과 색상 ·질감의 패널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19년 6월 출시하자마자 가전제품을 넘어 주방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것이다. 출시 이래로 꾸준히 인기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용자를 관찰하고 연구해 올 초 업그레이드된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BESPOKE 4-Door FLEX를 선보였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이전보다 위생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안심할수 있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디자인한 음료 저장 공간 (Beverage Center)은 냉장고 속 한 뼘의 카페를 연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험 요소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정수기를 도어 안쪽으로 넣어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했고, 문을 여닫을 때 냉기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쇼케이스 도어 ’를 적용했다. 정수기와 함께 1.4L 대용량의 물을 한 번에 제공할수 있도록 오토필 Autofill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쇼케이스’ 공간에는 음료를 전시하듯 보관할 수 있으며 항균 소재와 세척 가능한 스테인레스 스틸 노즐 등을 사용해 세균으로부터 식수원을 지킬 수 있다.

우측 하단에 적용된 플렉스 존은 사용자의 필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식자재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우측 하단의 플렉스 존 Flex Zone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음료, 육 ·어류, 야채 ·과일, 소프트 냉동, 냉동 다섯 가지 옵션 중선택이 가능하다. 오토 아이스 메이커 Auto Ice Maker를 통해 항상 충분한 얼음이 준비되어 시원한 음료수를 언제나 마실 수 있다. 이제 비스포크 냉장고는 ‘나를 위한 맞춤형 디자인'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주방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이고 있다.

냉동 공간에는 오토 아이스 메이커가 충분한 얼음을 자동으로 준비해두어 언제든지 쉽게 시원한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좌측 상단 인도어Indoor에 배치된 음료 저장 공간은 정수기와 오토필 물통 등두 가지 방식으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한다.


l 이선주(제품 디자이너), 김재준(제품 디자이너)

"가장 먼저 주거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이뤄져야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기존 냉장고는 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파악했다. 비스포크는 기존 냉장고보다 깊이를 줄여 주방 가구장과 매끄럽게 연결되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키친핏 사이즈와, 문을열 때 주변 가구장의 간섭 없이 열릴수 있는 각도를 세심하게 설계했다. 또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CMF를 선택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인도어 워터 솔루션Indoor Water Solution인 음료 저장 공간을 중심으로 항균 소재를 적용한 핸들, 분리 세척이 가능한 노즐, 커버를 적용한 얼음 용기 등주요 내부 요소의 노출을 최소화해 일상의 세균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몰입의 새로운 경험,
Neo QLED 8K

화면 이외에 모든 형태적인 요소를 제거한 디자인으로 몰입의 경험을 극대화한 Neo QLED 8K


삼성전자가 올해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Neo QLED 8K는 TV 시청에 방해가 되는 모든 물리적 요소를 사용자 시선에서 비워내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 특히 인피니티 스크린 Infinity Screen은 삼성전자만의 기술을 집약한 디자인으로 화면과 공간 사이 존재했던 프레임이라는 물리적 경계를 없애 영상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0.8mm 두께의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이 화면을 안정적으로 감싸며, 시청 환경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없애기 위해 로고를 극도로 최소화했다. 벽과 최대한 밀착해 설치할수 있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화면을 켰을 때는 테두리 없는 스크린 디자인과 퀀텀 매트릭스 Quantum Matrix(LED를더 많이 배치하고 정교하게 조절한 스크린 기술 )로 뛰어난 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한다. TV에 탑재된 어댑티브 사운드 Adaptive Sound는 능동형 AI 사운드로 사용자의 콘텐츠와 사용 환경에 따라 새롭게 재설계되어 스피커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다. TV 주변기기를 보다 쉽게 연결하고 케이블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스탠드 Connected Stand는 주변 모습까지 배려한 디자인이다.

TV를 벽걸이 형식으로 거치할 때는 원 커넥트One Connect를 스탠드에서 쉽게 분리해 어디든 놓거나 숨길 수있도록 디자인했다.


입력 단자를 TV 후면이 아닌 스탠드 형식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는데, TV를 벽걸이 형식으로 거치하고 싶을 때는 원 커넥트 One Connect를 스탠드에서 쉽게 분리해 어디든 놓거나 숨길 수있게 디자인했다. 영상 송출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TV 주변 환경과 공간 디자인, 수납까지 생각한 Neo QLED 8K 하나만으로도 거실 인테리어가 한층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진다.


l 김장호 제품디자이너

“제품을 디자인하기에 앞서 실제 사용자가 TV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다양한 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본 결과, TV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삼성이 별도로 제공하는 원 커넥트 박스One Connect Box를 소비자들이 잘 활용하지 않아 공간을 오히려 지저분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디자이너가 그려온 TV 주변의 이상적인 모습과 현실에 큰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용자의 공간까지 확장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배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변화를 준 것이 ‘원 커넥트 박스’를 ‘커넥티드 스탠드’로 진화시킨 것이다.

원 커넥트 박스의 ‘연결’이라는 사용성은 유지한 채, 얇은 플레이트 타입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커넥티드 스탠드는 일반적인 스탠드 역할을 대신한다. TV 후면에 있던 입력 단자를 스탠드 측면에 배치하면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하고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커넥티드 스탠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고 TV 주변을 쉽게 정리할수 있도록 가이드를 만들어준 것이다. TV를 벽걸이 형식으로 거치했을 때는원 커넥트를 스탠드에서 쉽게 분리해 어디든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소비자와 공간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완성한 디자인이라고 자신한다.”

예상치 못한 새로움 그 자신감의 표현,
갤럭시 S21

사이드 메탈 프레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메탈 카메라 하우징 디자인이 강조된 갤럭시 S21 시리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이 일반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을 더 잘 표현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가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데에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카메라 기능이큰 몫을 차지한다. 전후면 카메라를 모두 활용해 동시 촬영이 가능한 ‘디렉터스 뷰 ’ 기능은 망원 ㆍ광각ㆍ초광각 카메라의 다양한 앵글을 한 화면에 보여줘 사용자의 의도대로 자연스럽게 화면 전환을 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 동영상 촬영의 활용과 재미를 배가시킨다. 먼 곳의 피사체도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스페이스 줌 ,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싱글 테이크 기능 등갤럭시 S21 하나만 있으면 전문가 못지않은 이미지를 만들수 있다.


이러한 기술이 가능한 데에는 디자인이 한몫한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카메라를 최적의 밸런스로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와 센서 등 요소의 배치와 상호 간격 , 후면에서 차지하는 크기와 비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세밀하게 다듬었다.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술적인 요소를 고려하며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심플함과 만족스러움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컨투어 컷 Contour Cut’ 디자인이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사이드 메탈 프레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메탈 카메라 하우징 디자인이 강조된 갤럭시 S21 시리즈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그립감을 개선해 사용성이 좋다. 후면 무광택 헤이즈 마감으로 색상 발색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지문이 묻는 것을 최소화하고 스크래치에 더욱 강력해져 제품을 오래도록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초로 ‘풀 메탈 카메라 하우징 Full Metal Camera Housing’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고도화된 기술을 담은 카메라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내구성 또한 보완했다.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은 브랜드의 얼굴로 갤럭시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한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고민과 노력이 갤럭시 S21에 응축돼 있다.


l 김유진(CMF 디자이너), 이다위(제품 디자이너)

“S21은 보편화된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우리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제는 3개 이상의 카메라 렌즈 배열이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이것을 감추기보다 존재감 있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카메라 부분은 시각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에 기존 카메라 디자인의 정형성에서 탈피하는 것에서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간결하지만 완성도 있는, 질리지 않는 심플함과 아름다움, 명확하고 존재감 있는 형태로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고의 기술과 새로움을 담고 있지만 일상의 도구처럼 친근하고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이번 갤럭시 S21을 통해 표현했다. CMF 역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컬러로 구성했다. 풍성한 컬러감을 지닌 팬텀 블랙, 실버, 그레이, 화이트, 바이올렛, 핑크 6종의 팬텀 컬러 시리즈를 선보였다. 어필하고 싶은 매력적인 요소는 많지만 한마디로 한눈에 예뻐서 갖고 싶은 제품이 되길 바란다.”


*삼성전자 디자인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design.samsung.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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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은영 객원 기자

담당 서민경 기자

자료제공 삼성전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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