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뮤직

만연한 봄이 찾아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부랴부랴 넣어두었던

따뜻한 옷을 꺼냈던 한 주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

4월 넷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

Fiona Apple이 무려 8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Fetch The Bolt Cutters]는

영국의 범죄 수사 시리즈인

"The Fall (더 폴)"의 대사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름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그 안에 담긴 히든트랙은

과연 어떤 곡일까요?

앨범 2번 트랙 'Shameika'는

Apple의 학창 시절 겪었던

친구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따돌림으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던 Apple에게

Shameika라는 친구가 다가와

"You have potential

(넌 잠재력을 가졌어)"라며

용기를 안겨주었던 것을

바탕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본인이 얻은 용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게다가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한

퍼커션 사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경쾌한 피아노와 드럼 소리가

왠지 모를 에너지를 마구 풍깁니다 .

에너지가 필요할 땐

'Shameika' 한 곡 어떠세요?

자메이카 출신의 미국인 R&B 힙합 뮤지션

Masego도 신곡으로 돌아왔습니다.

2018년 [Lady Lady]를 통해

트랩 하우스 재즈를 선보이며

커리어를 이어나간 Masego가

다음 정규 앨범의 초석을

닦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트랙은 과연 어떤 곡일까요?

신곡 'Veg Out (Wasting Thyme)'은

번역하자면 "느긋하게 쉬다"라는 뜻으로,

평안한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곡 도입부부터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피아노 사운드와 새소리가

바로 그것을 의미하죠.

다재다능한 Masego가

또 하나의 기분 좋은 곡을

완성시켰네요.

2019년 펼쳐진

Masego의 내한공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면서

다음 내한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있는 팬들도 많은데요.

다음 정규 때 내한 기대해도 되나요?

영국 출신의 팝 밴드 중에서

이들을 빼놓을 순 없죠.

바로 브리티쉬 팝의 레전드,

Lawson입니다!

2016년 앨범 [Perspective] 이후

4년 만에 팬들 곁을 찾아온

Lawson의 신곡을 바로 만나보시죠!

긴 공백기에도 음악 활동을

지속해온 Lawson의 신곡

'Lover'은 팬들에 대한 마음을

가득 담은 곡입니다.

왠지 모르게 뭉클해지는 반주부터

그리웠던 Andy Brown 보컬,

트렌디한 비트가 더해져

Lawson만의 경쾌한

브리티쉬 팝이 탄생했네요.

노래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이럴 때 사용하는 거겠죠?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Malena Zavala.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이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라틴 아메리카 사운드에

중심에 팝 사운드를 더한

독특한 트랙이 많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이 앨범에 숨겨진

히든트랙 한 곡을 소개합니다.

4번 트랙 'La Yarara'은

라틴풍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도입부는 아프리카 음악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네요.

정열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사운드,

스페인어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줍니다.

팝, EDM에서 벗어나

뭔가 새로운 음악을 찾고 계신다면,

이 곡을 놓치지 마세요!

이렇게 Fiona Apple부터

Malena Zavala까지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로 뽑아보았는데요.

많이 지친 여러분 모두

노래와 함께 힘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다음 주에 돌아올게요!

출처ㅣ Fiona Apple, Masego, Lawson, Malena Zavala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