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만 나오는 시사토론 프로그램
조회수 2019. 9. 16. 17:32 수정
서울YWCA가 TV시사토론프로그램 성비 전수조사를 해봤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엔 16명 중 15명
‘생방송 심야토론’엔 11명 중 10명
‘판도라’엔 7명 중 7명.
지난 7월 8~28일까지
텔레비전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진 중 남성들 숫자인데요.
서울 YWCA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에서
지난 7월 8~28일까지 방영한
25개 시사토론 프로그램 속
출연자 성별을 집계해 발표했는데요.
남성 출연진이
80%에 육박하고,
특히 50대 남성이
과대 대표됐습니다.
직업군별로는
비평가나 평론가, 공무원 출연자
성비가 가장 많았는데요.
남성은 각 9명씩 등장했지만
여성은 1명도 없었습니다.
국회의원은 약 7배,
교수는 3배, 법조인은 6배 비율로
남성이 더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만 봐도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진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데요.
서울YWCA는
“전문 식견을 가진 자가 등장하는
시사토론 프로그램에서
남성이 과대 등장할 때
한국사회 지식 영역이
남성중심적으로 짜일 가능성이 높고,
성범죄 보도를 다루는 방식이
피해자와 피해자를 바라보는 담론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서울YWCA는
“정치사회 담론을 구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의 성비 불균형은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며
“시사토론 프로 내
젠더 묘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남자만 나오는 프로그램 말고
여성과 노인 청년도 등장하는
시사프로그램,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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