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가서 받은 황당 질문들

조회수 2020. 2. 12. 1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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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미쿡 기자들의 질문 수준인가요? 오 마이 갓!

2월9일 (미국 현지시각)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언론은

영화 ‘기생충’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봉준호 감독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봉준호 감독에게

쏟아진 질문들 중에서

황당한 질문들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Variety’(버라이어티) 매체는

봉 감독과 ‘기생충’ 배우들을

인터뷰하면서


“미국에서 유명해져서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봉 감독 통역을 맡은 샤론 최씨도

황당한 기색을 보이고,

두세번 질문을 옮겼죠.


질문을 건너 받은 배우 송강호씨도

“무슨 질문이라고?”라고

한번 더 묻기도 했는데요.


결국 송강호씨는

“뭐랄까, 맛있는 걸 얻어 먹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다른 황당 질문도 있었는데요.


한 언론인은 봉 감독에게

“다른 영화는 영어로도 만들었는데,

왜 이번 영화는

한국어로 만들었느냐”고 물었는데요.

봉 감독은 이 질문에


“‘설국열차’에서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번엔 내 이웃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장소도 한국으로 했고,

자연스럽게 한국 언어를 

택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버즈피드 등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는 한 언론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누군가가 봉준호 감독에게

‘왜 한국어로 영화를 만드느냐’

라고 물었다. 


이는 미국 감독에게 

‘왜 영어로 영화를 만들었냐’

라고 묻는 것과 같다”고 

따끔하게 지적했죠.

관심을 가져주는 건 고맙지만

상대방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은 쫌…

출처: ⓒ 연합뉴스

그나저나, 봉준호 감독님!

아카데미상 4관왕 축하드립니다!!

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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