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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유튜브 '뒷광고'보다 더 심각한 이것

조회수 2020. 8. 17. 15: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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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뒷광고 문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어

출처: 문복희 유튜브 캡처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기사가 쏟아지고 있어

출처: 포털 다음
출처: 채널A
"이들을 믿고 지갑을 열었던 
수많은 구독자들은 
얼척이 없습니다. 

이제는 이들의 꼼수를 
못 본 척하지 않을 겁니다." 


맞아!

과한 반응도 없지는 않지만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거 같아

아 그런데...

뭔가 이 찜찜한

기분은 뭘까

언론은 이 틈을 타서

문제를 비판하고 있어


들어보면

맞는 말이긴 한데


어째 언론은
이 말을 할 자격이

없는 거 같은데..

그래서

유튜브 뺨 치는

언론의 뒷광고 문제를 한번 

파헤쳐봤어


찾아 보니 오히려

유튜브보다 심각한 

뒷광고가 많았어

빰빰빰빠라바밤~

1. 언론사 유튜브 속 뒷광고

요즘은 언론사도
유튜브 많이 하잖아

언론사에서도 광고를 받았지만
티를 안 내는 경우가 많았어

한 방송사는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유튜브 콘텐츠에서 그 기업을

좋게 설명해주는 영상을 만들었어

대학생들 많이 보는

스브스뉴스 채널에도

뒷광고가 있었어

출처: SBS 유튜브 캡처

서울시 돈을 받고

영상을 만들었는데

영상 끝 부분에

아주 작은 크기로


'제작지원 서울시'

라고만 언급하고 있어


매의 눈도 못 찾을듯..;;

2. 포털 뉴스 뒷광고

지금도 쏟아지는

포털 기사들


알고 보면

돈 받고 만든

뒷광고도 많았어

출처: 미디어오늘
언론 기사 전송 홍보대행사 홍보물
홍보대행사를 통해
10만~30만원만 주면
포털 기사를
만들어낼 수 있어

실제로 SBS '그알'에서


언론이

거짓말로 꾸며낸 내용을

팩트체크하지 않고


그대로 기사로 내보내는지

실험을 한 적 있어

출처: SBS

유럽 사람 한 명을 섭외했어

이 분은 엑스트라 배우라고 해


프랑스 요리사인 이 사람이

일식 식당(?)을 오픈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만들었어

출처: SBS

자료는 100% 거짓말이었어

말도 안 되는 이력을 쓴 거지


'멍뚸흐'라는 이름은

프랑스 말로 

'거짓말'이라는 뜻이야

출처: SBS

놀랍게도

자료를 건네고 12분 만에

포털에 기사가 떴다고 해


작은 인터넷 언론만 

이런 일을 하는 게 아니야

유명한 신문사들도 

이런 식으로 

돈 받고 포털 기사를 만들고 있어 

저널리즘은 대체 

어디에 팔아먹었냐고..;;

사실 포털이 이 문제를

규제하려고 했는데

한국의 대표 신문사들이 모인

신문협회는

이런 입장을 내고 반발했어

"새로운 형태의 기사형 광고가 신문사의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해 가는 상황에서 이를 일방적으로 제재하는 것은 신문사 영업권과 생존권을 심대하게 위협하는 것"

안 본 눈 삽니다...

3. 종이신문 속 뒷광고

포털에만

뒷광고가 있는 건 아니야


종이신문에도

뒷광고가 많아


이런 기사를

'애드버토리얼'

이라고 하는데

출처: 미디어오늘

이 기사들은 기사 같지만

실은 기업, 정부로부터

돈을 받고 만든 뒷광고였어(...)

출처: MBC 캡처

이런 기사는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천만원에 달한다고 해

출처: 미디어오늘
네고 무엇..;;

원래 신문에서는 

광고처럼 기사를 만들면

처벌 받는 법이 있었는데


이명박 정부 때 

갑자기 처벌 조항이 사라졌다고 해(...)


이게 끝이 아니야

4. TV방송 속 뒷광고

생각해보면 TV에도

뒷광고가 넘쳐나지


TV에 나오는 맛집?

대부분 광고라는 거

다들 잘 알지


방송사의 

거짓 맛집 홍보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올 정도였어

아침마다 나오는

건강 프로그램


여기에도 뒷광고가 있어

정말 이상하게

방송사에서 

특정 성분을 강조한 직후에


홈쇼핑을 보면

똑같은 성분의 제품을

팔고 있어

심지어 방송사 건강프로와

홈쇼핑 판매프로의 


문구는 물론 

이미지까지 똑같았어

이 와일드망고가 그 와일드망고!

이게 우연치고는

너무 자주 이런단 말야

방통위가 조사해보니 

건강제품이나 성분들이

제작진이 조사해서

방송하는 게 아니라


 돈을 받은 협찬 제품을

보여주는 거였어...


결국 이것도 뒷광고

다행히도 방통위에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있어


이렇게 홈쇼핑이랑 

짜고 프로를 만들 때는

광고라는 사실을 알리라고

의무를 부과한 상태야

그리고 또!

우리가 늘 보는

드라마 속에도

뒷광고가 있지

대놓고 하는 

PPL은 양반이고


극중 등장인물의

직업까지도

협차과 관련이 있어


주인공이 광고주

감자탕집에서 일하고

감자탕의 맛(?)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까지 나왔어


출처: 미디어오늘
사실 뒷광고건
앞광고건
드라마 PPL은 너무 지나쳐

드라마 속 이 장면

여기에 광고가 

얼마나 있을까?

무려 20개가 넘는 광고가

한 장면에(...)


심지어저 남자는 

진짜 광고주 회사 대표였어(...)

하...이거 정말 끝이 없는데


한 마디만 마저 할게

출처: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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