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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무너에게 추천하는 1% 여행지

조회수 2019. 4. 22. 1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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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특별한 허니문을 꿈꾸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준비했다. 하와이, 칸쿤, 마요르카, 남프랑스에서 찾은 궁극의 럭셔리 신혼여행지에 미리 다녀왔다.
출처: NoblesseWeddins

CAP ROCAT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섬을 둘러싼 그림 같은 바다, 발데모사의 동화 같은 마을 때문이 아니다. 마요르카에 위치한 캡 로캣(Cap Rocat)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이 섬을 찾아야 하는 유일한 이유였다. 100여 년 전 스페인과 미국이 전쟁을 하는 동안 세운 군사기지였던 이곳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토니오 오브라도르에 의해 호텔로 재탄생했는데, 이 독특한 역사적 배경에 힘입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호텔이 되었다. 캡 로캣은 성인만 투숙할 수 있고, 객실이 어느 정도 채워지면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아 호텔에 머무는 동안 좀처럼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조용히, 평화로운 시간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도록 호텔 측이 배려한 덕분이다. 전날 메뉴를 선택해 문에 걸어두었더니 객실 테라스 테이블로 조식이 서빙되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 풀에서 원 없이 수영을 하고, 오후에는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산책로를 달렸다. 저녁 식사 후에는 바에서 와인을 몇 잔 더 했다. 호텔에 머무는 3박 4일 동안 한 번도 외출하지 않았던 건 마요르카에 기대했던 모든 것이 바로 여기, 캡 로캣에 있었기 때문이다. www.caprocat.com

출처: NoblesseWeddins

NIZUC


칸쿤이라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떠올리겠지만, 니숙(Nizuc)은 그 흔한 올인클루시브가 아니기 때문에 더 여유롭고 더 특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칸쿤 최고의 허니문 스폿이다. 리조트에 도착해 룸에 짐을 풀자마자 버기를 타고 나우파카 스파(Naupaka Spa) 빌딩을 찾았다. 이곳은 그야말로 여행자를 위한 힐링 공간.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나무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실내외 스파 트리트먼트 룸에서 전통 치유법과 최신 세러피를 접목한 하이드로 세러피 마사지를 받았다. 긴 비행으로 쌓인 피로가 1시간의 스파로 완벽하게 풀렸고, 앞으로의 여행을 100% 즐길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말하자면 스파는 니숙을 온전히 누리기 위한 훌륭한 시작이었다. 스파를 받고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차양과 카바나가 비치 앞으로 줄지어 늘어선 성인 풀은 호텔에서 가장 깊숙하고 고즈넉한 곳에 위치해 어떠한 소음이나 방해 없이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www.nizuc.com

출처: NoblesseWeddins

CAP ESTEL


프랑스 남부, 그중에서도 에즈라는 작은 마을에는 지중해와 함께 그림처럼 펼쳐지는 캡 에스텔(Cap Estel)이 있다. 19세기 말 러시아 왕자가 개인 별장으로 지은 캡 에스텔은 모나코와 니스 사이의 에즈, 그중에서도 지중해를 프라이빗 비치로 배경처럼 품은 푸앵트 드 카뷔엘(Pointe de Cabuel)에 자리 잡았다. 19세기 러시아 왕자의 별장이었던 이곳은 1950년 유럽 귀족을 위한 호텔로 바뀌었고, 2000년부터 3년간 레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전 대통령,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 비틀스, 비욘세, 로버트 드니로 등이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한데, 캡 에스텔에 머무는 동안 매일 아침 파도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곤 했다. 30여 개의 모든 객실이 지중해 뷰여서 가능한 일이다.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에 서면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와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명상하기 좋은 배경음악을 만들어낸다. www.capestel.com

출처: NoblesseWeddins

FOUR SEASONS RESORT O’AHU AT KO OLINA


관광객이 넘쳐나는 와이키키를 거치지 않고도 온전히 하와이를 즐길 수 있을까?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를 신혼여행지로 선택했다면 가능한 일이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이라는 뜻의 라니쿠호누아 (Lanikuhonua) 가까이 위치한 포시즌스는 오아후섬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이다. 수많은 호텔 중에서도 포시즌을 선택한 건 프라이빗 비치를 5개나 끼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비중이 높은 하와이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곳에는 수영장이 4개 있는데, 가장 한적하고 조용한 공간에 어른 전용 수영장이 있어 연인들이 걱정하는 바로 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이곳의 프라이빗 비치는 파도가 작고 수심이 낮은 만 형태를 띠고 있어 스노클링, 패들 보드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매일 아침 패들 보드에 올라탄 채 바다를 만나고, 점심을 먹은 후에는 스노클링을 즐기며 하나우마 베이에서는 만나지 못한 새로운 물고기들과 인사를 나눴다. 매년 LPGA 대회가 열리는 코올리나 골프 클럽에 우대 고객으로 입장이 가능하고, 미국의 테니스 전문 업체 ‘짐 쿠리어 테니스’가 운영하는 테니스 코트가 있어 건강하고도 알찬 웰빙 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www.fourseasons.com/oa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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