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라면 주목! 2021 웨딩 헤어 트렌드는?

조회수 2021. 4. 12. 11: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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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고전소설 속 소녀가 연상되는 로맨틱 헤어 룩.

ORDINARY DAYS

신부에게 익숙한 평소 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이 올해 웨딩 헤어 트렌드. 대충 묶은 듯한 로(low) 포니테일 헤어에 생화 코르사주를 장식하면 세련된 웨딩 룩이 탄생한다.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모발 텍스처와 잔머리 디테일을 더하면 내추럴 감성은 더욱 고조된다.


플라워 모티브를 장식한 하프넥 롱 슬리브 드레스는 Eileen Couture.

BOHEMIAN BRIDE

몸에 차분하게 피트되는 단조로운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는다면 내추럴하게 떨어지는 롱 웨이브 헤어로 꾸미지 않은 듯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얼굴형과 어깨 라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여기에 자연 모티브의 헤어밴드나 핀을 매치한다면 <맘마미아!> 속 미아처럼 순수하고 청초한 분위기의 브라이드 룩이 완성된다.


오프숄더 레이스 드레스는 Vivatamtam, 플라워 모티브의 헤어밴드는 Eileen Couture.

BREEZY UPDO

텍스처가 살아 있는 업두 헤어는 야외나 실내 웨딩 어디에서나 빛을 발하는 시그너처 룩이다. 잔머리와 머릿결을 자연스럽게 살리고 볼륨감을 주면 어려 보이고 생기 넘치는 웨딩 룩이 완성된다. 야외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면 헤어 액세서리 대신 잔잔한 생화 꽃잎을 몇 개 장식하는 것도 추천한다. 서정적이고 내추럴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홀터넥 실크 드레스는 Vivatamtam.


SENTIMENTAL HALF-UP

머리를 다 묶어 올리는 것도, 모두 풀어 내리는 것도 부담스럽다면 반묶음 헤어가 대안. 요즘 많은 신부에게 사랑받는 반묶음 헤어는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한다. 이때 웨이브를 살리면 야외 웨딩에 어울리는 내추럴 무드를, 컬 없이 볼륨감 있게 스타일링하면 단아한 무드가 연출된다. 여기에 실크 리본을 살짝 곁들여보라. 로맨틱 지수가 상승할 테니!


홀터넥 실크 드레스와 헤어밴드는 Vivatamtam, 고전적 분위기의 레이스 드레스는 Eileen Couture.


ROMANTIC TWIST

천편일률적인 업두 헤어가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섹션을 나눈 후 한 번 꼰 뒤 고정한 업스타일은 어떨까? 영화 <작은 아씨들>의 소녀들처럼 고전적이면서 사랑스럽게! 다소 캐주얼한 분위기지만 의외로 어떤 웨딩드레스 스타일에도, 어떤 체형의 신부에게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헤어 룩이다.


자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레이스 드레스는 Eileen Couture.

SUBTLE SOPHISTICATION

채플 웨딩처럼 정숙한 스타일링이 필요한 베뉴이거나 쿠튀르풍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는다면 입체적인 3D 번 헤어를 시도해보자. 한 번 꼬아 매듭을 지은 로 번 헤어에 클래식한 티아라 대신 볼드한 헤어밴드를 매치하면 뻔하지 않으면서도 단아한 분위기의 헤어 룩이 완성된다.


클래식한 느낌의 미카도 실크와 네크라인이 특징인 드레스, 헤어밴드는 모두 Vivatamtam.

 

에디터 박세미(프리랜서)

사진 신선혜

모델 Angelina, Katy

헤어 김승원

메이크업 공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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