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창틀 사이에 끼어 '광합성' 하는 고양이

조회수 2020. 9. 13.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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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셀프로 창틀에 낀 채 '광합성'을 즐기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고양이는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엉뚱한 행동으로 종종 집사를 혼란에 빠트리곤 한다.


최근 집사 채원 씨는 SNS에 반려묘 '토토'의 이해할 수 없는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화려한 햇빛이 나를 감싸네……")

"광합성"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된 두 장의 사진 속에는 창틀 틈새에 누워 있는 토토의 모습이 담겼다.


거실 창문 틈새에 누워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토토.


굳이 좁디좁은 공간에 몸을 구겨 넣고는 벌러덩 드러누워 배까지 보이며 광합성을 하는 모습이다.

("어서 와~ 이런 귀여움은 처음이지?")

정작 본인은 매우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듯 한없이 여유로워만 보이는데.


특이한 자세로 광합성을 하는 토토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역시 알 수 없는 그 동물......", "그 와중에 뒷발 오동통한 거 어쩜 저렇게 귀엽지", "너무 깜찍해서 배방구 해주고 싶다", "고영희를 이해하려고 해선 안 돼요"라며 귀여운 토토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란 고먐미…… 얼빡샷에도 굴욕 없는 美친 미모를 자랑하지")

"토토는 어려서부터 해가 쨍할 때면 저렇게 창문 사이로 들어가 광합성을 즐기곤 했다"는 채원 씨.


"평소에는 보통 고양이들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데, 날이 조금 따뜻할 때면 거실이고 주방이고 꼭 배를 내놓고 드러누워 버린다"며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그때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이제 앨범이 토토가 드러누운 사진으로 가득 차버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집사~ 내 이름이 귀여워야? 왜 다들 귀여워라고 부르지???")

10살 공주님 토토는 가족들과 있을 때는 장난기 많은 허세쟁이라고. 하지만 겁이 많은 편이라 외부인이 집에 오면 어딘가 숨은 뒤 나오지 않아 만나기가 도통 쉽지 않단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토토가 생후 2개월 무렵, 잔병치레가 많아 얼마 못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병원에서 들었는데, 어느새 10년이 지나갔다"며 웃는 채원 씨.


"이렇게 건강히 잘 커준 토토에게 고맙다"며 "남은 시간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싶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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