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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셀프 미용 전후 강아지의 온도차

조회수 2020. 9. 16. 12: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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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미안해……"

[노트펫] 엄마에게 셀프 미용을 받기 전후 확연한 온도 차를 보여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두부'의 보호자 지애 씨는 SNS에 "엄마의 셀프 미용... 언니가... 미안해 두부 씨.."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부의 미용 전후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나 두부쓰~ 여섯 살인디!")

미용 전 초롱초롱한 사슴 같은 눈망울을 자랑하고 있는 두부.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둥한 표정을 지은 채 온몸으로 귀여움을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뒤이어 공개된 미용 후 모습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 보인다.

("우리 엄마는 똥손이야……"_Feat.올가을 유행 헤어 대두컷)

두부는 삐뚤빼뚤 길이가 맞지 않는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몸과 달리 머리털은 그대로라 마치 대두처럼 보이는 굴욕을 겪고 있는데. 그런 두부의 눈빛에서 알 수 없는 서러움이 엿보이는 듯하다.


해당 사진은 4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칭구들아~ 너네눈 이로케 직접 털도 까까주는 멋쟁이 엄마 읍찌?")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이게 말로만 듣던 대두컷인가", "표정 차이 좀 봐.. 아가는 서러워 보이는데 너무 귀엽다", "시원하게 지내라는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허허", "숟가락으로 파먹은 것 같아서 빵 터졌어요. 그래도 댕댕이는 진짜 사랑스럽네요"라며 귀여운 두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잠시 본가에 왔는데 갑자기 두부의 털이 다 없어져 있었다"는 지애 씨.

("나란 개린이…… 우리 집 귀한 막둥이지")

"두부가 셀프 미용을 한 건 이번이 세 번째"라며 "한 번은 제가 했고 두 번은 엄마가 했는데, 엄마가 할 땐 다 이런 식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늘 털이 빠지니까 가위로 살짝만 자른다고 하시는데, 다 자르고 나면 혼자 웃고 난리도 아니시다"며 "완성된 두부의 모습을 보고 저는 너무 웃겼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감자 같다고 귀여워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니~ 나랑 가족이 돼줘서 정말 고맙개")

두부는 6살 난 믹스견 공주님으로, 식탐과 잠이 많은 편이라고. 지금은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과거 두부는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유기견이라는데.


"어린 시절 전주인이 길가에 버려두고 간 두부를 제가 데리고 오면서 가족이 됐다"는 지애 씨.


"그래서 사람을 조금 무서워하는 편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애교가 많은 아이"라고 두부의 매력을 자랑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이어 "두부야, 너를 데리고 온 지 벌써 6년이나 흘러서 이제는 정말 한 가족이 됐네. 근데 앞으로도 미용은 자주 저럴 거 같아. 미안해!"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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