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는 박나래처럼 우아하게 칵테일을.
나일로니아 안녕!
연말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역시 술 아니겠어?
진탕 마시고 다음 날까지 힘든 광란의 알콜 파티 말고, 적당히 즐기면서 흥을 올릴 수 있는 칵테일 정도가 좋겠어.
1. 다이키리
헤밍웨이가 사랑한 술, 다이키리.
특히 쿠바에 살던 시절 다이키리를 너무나 좋아했다고 해.
그만큼 쿠바의 대표 칵테일!
주 재료는 화이트 럼, 레몬/라임 주스, 시럽으로 마시자마자 청량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야!
2. 에스프레소 마티니
일명 '각성제'라고도 불리는 이 음료는 호주인들이 특히나 사랑하는 칵테일이야.
보드카에 에스프레소 샷과 커피 리큐어만 있다면 쉽게 만들 수 있어.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면 먹어보는 수밖에!
3. 멜팅 올라프
<겨울왕국> 때문에 힘드신 부모님들이 즐겨야 할 듯한 재밌는 칵테일.
생제르맹, 아쿠아 비트, 탄산수, 레몬즙,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당근이 필요해.
4. 하비 월뱅어
상큼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 칵테일을 추천해.
보드카에 갈리아노 리큐어와 오렌지 주스를 쉐킷!
캘리포니아의 서퍼였던 하비가 경기에서 진 후 마음을 달래며 마신 칵테일이라고 하는데,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을 가득 담은 듯해.
1. 블랙 러시안
검은 색감과 러시아를 상징하는 술인 보드카로 만들어졌기에 '블랙 러시안'이라는 이름이 붙었어.
역시 술은 세야 술이지, 하는 나일로니아에게 추천.
32도를 웃도는 도수지만, 보드카에 커피 리큐어의 맛이 더해져서 단맛이 나 마시기 수월해!
2. 마티니
007을 안 본 나일로니아라도 제임스 본드가 했던 대사는 한 번쯤 들어봤을 거야.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
마티니는 진에 알싸한 베르무트를 배합해서 얼얼한 맛을 내는데, 둘 다 향이 강한 술이라 저어 마시는 게 일반적!
그렇다면 제임스 본드의 저 대사는?
007의 작가가 러시아에서 마티니를 주문했을 당시, 러시아에 진이 없는 탓에 비슷한 보드카를 넣고 흔들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해.
3.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영국인이 사랑하는 칵테일 3위에 오른 이 칵테일은 언뜻 보기엔 그냥 일반 아이스티 같아.
그렇다고 벌컥벌컥 마셨다간 큰일!
여러 개의 강한 술이 혼합되어 도수가 35도로 보기와는 달리 강력한 칵테일이야.
드라이진, 럼, 보드카, 테킬라, 코앙뜨로우에 레몬주스, 설탕, 콜라를 넣어주면 이 무시무시한 폭탄 칵테일이 완성!
물론 지난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으니, 적당히 마시고 건강까지 지키는 연말이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