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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곳? 버뮤다 삼각지!

조회수 2019. 12. 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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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별 것이 다 있는 요상한 곳. 지금 이 곳이 가장 핫하다. 삼각지.

삼각지역에서 신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용리단길'. 제주도도 있고 베트남도 있고, 별의 별 것이 다 있는 요상한 곳으로 불리는 삼각지.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곳만 엄선했다. 

꽃술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77길 33
12:00~24:00, 일요일 12:00~20:00, 월요일 휴무
긴가민가했다. 여기가 카페인지, 바인지, 갤러리인지, 않아도 되는지,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꽃술은 한국의 젋은 디자이너의 제품을 소개하는 디자인 바. 
한국의 차와 술을 파는 꽃술. 원효로에 왔으니 '원효로의 밤'을 주문해보자. 문경의 오미자차와 라즈베리를 넣은 분홍빛 술. 이 동네가 '노을 맛집' 이라 그걸 칵테일로 구현한 것이다.
효뜨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가길
평일 11:30~15:00, 17:30~22:00 주말 11:30~16:00, 17:00~21:00

이곳은 베트남 아니고 삼각지다. 작은 앞접시부터 나무젓가락까지 온통 베트남에서 바리바리 챙겨 온 것들로 채웠졌다.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지만, 흔하디흔한 베트남 분짜 맛집, 쌀국수 맛집이 아니라 술과 잘 어울리는 3세대 베트남 요리를 선보인다. 

베트남에서 바리바리 챙겨 온 것들로 가득찬 '효뜨'.
외관 역시 베트남을 연상케 한다.
호로록 들이켠 메뉴는 매콤한 해산물 쌀국수인 '해녀 섭 쌀국수;. 속초 해녀들이 직접 캔 귀한 자연산 섭을 넣었다. 닭 목살로 만든 '닭 튀김'도 별미 중의 중미이며, 코코넛에 재워 튀긴 닭을 고수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게 성공적인 삼합이구나 싶을 것.
아직 좋아하긴 이르다는 거~
제주옥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8가길 7-20
월~금 11:00~22:00, 토요일 14:00~22:00, 일요일 휴무
내부를 보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기가 제주도라고 하면 믿을 수도 있겠다. 감태 주먹밥이 맛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차림새에 적힌 돔베고기와 막창순대에 끌렸다. 하지만 이 두 메뉴는 저녁에만 주문이 가능하다. 
제주 고기국수와 감태 주먹밥을 반드시 맛볼 것. 제주 고기국수의 도톰한 국수 면은 덜 불게, 더 쫀득쫀득한 식감을 위해 소면이 아닌 중면이 사용되었다.
양인환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14
매일 17:00~23:00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대한다' 이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양인환대. 백자 그릇부터 찬구성까지 한국식 양갈빗집을 콘셉트로 잡았다. 고기는 1년 미만의 호주산 냉장육을 사용해 부드러우며, 쓸개가 생기기 전이라 잡내도 거의 없고, 양갈비는 갈빗대가 12개인데, 아래쪽의 등심 부위를 사용해 지방 함량이 적어 담백하다. 
제일 잘나가는 메뉴는 새앙갈비와 프랜치랙. 1시간이 훌쩍 넘어서야 맛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테이블에서 직접 하나하나 구워주는 요리사의 친절한 설명 덕.
이게 바로 1년 미만의 호주산 냉장육. 쓸개가 생기기 전이라 잡내도 거의 없고 양갈비는 갈빗대가 12개인데, 아래쪽 등심 부위를 사용해 지방 함량이 적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자, 이제 우리가 바로 삼각지로 떠나야 하는 이유 알겠지?

버뮤다 삼각지를 실컷 즐기고, 맛있는 하루 보내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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