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공간부터 구상, 오래된 25평 주택 리모델링

조회수 2019. 11. 24.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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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김엄스권엄스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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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많이 검색해보고 눈으로 찾아보니 제 감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안녕하세요. 6개월 차 신혼부부입니다. 저와 신랑은 7년간의 연애 후, 올해 연인에서 부부가 되었어요.

남편도 저도 둘 다 주택에만 살아서 신혼집은 아파트로 가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엔 아파트로 가자! 고 마음 먹고, 시작은 조금 오래된 주택에서 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누렇게 변색돼버린 콘센트부터, 촌스러운 체리색 새시에 체리색 몰딩까지. 최소비용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선택한 집이었지만 신혼집에 대한 로망은 포기할 수가 없어서 리모델링을 결정했답니다.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공사하시는 분들도 힘들어하셨고 저도 골치아팠어요. 그래도 제가 원하는걸 확실하게 말씀드렸고 현재는 이쁜 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셀프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우리 손으로 해보고 싶어서 현관 타일도 셀프로 작업하고, 새시 필름 제거 및 실리콘 작업도 셀프로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우리가 함께 살 집이라 그땐 힘든 것보다도 설렘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공간
출처: <테이블><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주택 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처음에는 인테리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는데, 확실히 많이 검색해보고 눈으로 찾아보니 제 감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화이트 테이블은 꼭 놔두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이케아 술레훌트+달스훌트 제품에 꽂혀서 딴 건 쳐다도 안 봤어요. 흰 테이블이라 얼룩질까 봐 걱정스러웠는데 생각보다 얼룩도 안 지고 아직 깨끗하게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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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해서 애정이 남달라요. 의자도 하나하나 검색해가며 구매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기도 하고요. 지인분이 결혼선물로 해주신 거울은 정말 신의 한 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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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침대는 제일 큰 걸 원해서 라지 킹 사이즈로 구매했더니 안방이 꽉 차는 느낌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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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는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과 전신 거울을 구매했어요.

먼저 결혼한 언니 말로는, 화장대가 있어도 잘 쓰지도 않고 자리만 차지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듣고 과감하게 안 사기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화장대를 사지 않은 건 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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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보이는 벽은 비워놓고, 가끔 오빠랑 빔프로젝트로 영화나 예능을 보는데 TV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주방
공사 직후 사진이라 전등 교체는 안 된 상태예요. 이렇게만 바뀌었는데도 집이 확 달라 보이더라고요.

도시가스가 아닌 LPG가스를 써서 체리색 가스배관도 셀프로 페인팅하고 젯소칠까지 하고 냄새를 빼느라 3~5일은 걸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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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살림살이가 많이 들어가서 조금은 지저분해졌지만 비포 사진을 보면 이게 우리 집이 맞나? 싶을 정도예요.

아침저녁으로 오랜 시간 머무는 주방 한편에는 저를 위한 홈카페도 있고요. 커피 없이 못 사는 저는 이 공간이 너무 소중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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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옆으로는 소파와 TV만 놨더니 꽉 차서 소파 테이블을 놓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접이식을 구매해서 그때그때 사용하고 있어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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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지걸이행거>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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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벽부착행거>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옷이 많은 편이라 옷방은 최대한 깔끔하고 수납이 잘 되게 하고 싶었어요.

건조기가 옷방으로 들어가야 해서 건조기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들은 모두 화이트로 통일했고, 옷방에 들어가는 수납장도 모두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한쪽 벽에는 벽걸이 헹거를 설치해서 다음날 입을 옷을 걸어두니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좋더라고요!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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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택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옥상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조금 쌀쌀해져서 야외에서 영화 보는 건 어렵지만, 날 선선할 때 옥상에서 맥주 마시며 보는 넷플릭스는 말 그대로 도심 속 힐링 그 자체예요.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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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그야말로 환골탈태했어요. 그 전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너무 깔끔하고 모던하게 공사가 완료되었어요.

세탁실이 별도로 없는 주택이라 현재는 세탁기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너무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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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참 채우고 싶은 게 많은 새댁이지만,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과 살 때에는 몰랐는데, 오빠랑 저랑 둘만의 공간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청소도 매일 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조금씩 바뀌는 모습도 보여드릴게요! :)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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