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공간 가득 넣어주세요! 실용적이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40평대 인테리어

조회수 2020. 9. 23. 11: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오늘의집 전문가 @미스앤루이스 님의 포트폴리오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여러분~ 연말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 매일 하루가 소중함을 부쩍 체감하고 있는 미스앤루이스입니다 ! 오늘 미스앤루이스가 들고온 인테리어 밀착스토리는 평온한 한 가족의 일상을 재치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담아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소재의 생활맞춤 아파트 인테리어 사례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더욱 행복한 하루하루가 이어질 2020을 꿈꾸며,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일상이 담긴, 오늘의 아파트 리모델링 이야기를 풀어가볼게요!

고객 가족은 자녀를 둔 여느 가족들이 그러하듯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자녀들의 공부와 가족들의 여가, 휴식을 중심으로 가족들만의 소중한 일상을 담은 공간을 꿈꾸셨어요.


45평형대 아파트로 공간적인 여유는 있는 편이었지만 정확하게 가족 개개인과 모두가 원하는 공간들로 리모델링이 구성되기까지 미스앤루이스와 함께 매우 많은 대화가 오고갔답니다. 크게 평면상의 문제나 구조변경의 필요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가족들의 중심적인 활동에 자녀들의 교육과 학습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아늑한 실내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위 사진에서처럼 현관은 들어서서 바로 실내를 마주하지 않고 복도를 통해 한번 꺾어져 있었기에 미스앤루이스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무언가 차분하면서도 깊이감이 있고 집중이 되는 현관을 디자인하면서 고객 가족의 스토리를 풀어가보기로 했어요. 무엇보다 곡선 아치의 일부가 뻗어나오는 형태로 된 와이트오크 프레임의 현관입구가 매우 고급스럽고 인상적인데요, 소중한 가족들의 보금자리로 정성스럽게 안내하는 느낌이예요. 특히 현관에는 재치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가구구성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신발장 맞은 편에 잠시 걸터앉아 신발도 갈아신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길다란 원목 벤치예요.

자세히 보시면 벤치 끝에 임시로 우산을 꽂아둘 수 있는 부분과 하단에 실내화를 벗어 올려둘 수 있는 선반을 함께 설치해 가족들의 편의를 최대로 배려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단순히 생각할 수도 있는 벤치이지만 미스앤루이스가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의 디테일들을 잘 담고 있는 섬세한 디자인이예요.


거실이나 주방 같은 본격적인 중심공간에 진입하기에 앞서 실내는 제법 긴 현관 앞 복도와 작은 방들을 지나오게 되어있는데요, 안쪽에 놓인 가족들의 중심 생활공간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더욱 높이고 현관이나 외부의 소음을 한 차례 차단해주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중문을 설치해 거실측과 현관측을 분리해 주었어요. 반투명 유리로된 모던한 중문으로 은은한 공간감도 살리면서 효과적으로 두 공간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중문을 넘어 실내로 들어오면 집의 중심인 거실과 주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목질감의 가구들이 공간의 주요한 요소이자 포인트가 되어 큼직큼직하게 거실과 주방을 이루고 있어요.

먼저, 거실은 널찍한 원목 수납장이 한 쪽 벽체를 가득채워 펼쳐져 있는 친밀하고 아늑한 서재같은 분위기예요. 미스앤루이스의 "거실로 나온 서재, 북카페 같은 우리집" 편에서 다룬 서재형 거실과 유사한 계획으로 거실 TV장을 과감히 없애고 가족들이 모여 책을 읽거나 공동의 작업을 할 수 있는 대형 원목 테이블과 휴식할 수 있는 소파만을 간결히 배치하였어요. 자녀분들과 함께 자연스러운 면학 분위기를 유도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예요.

​ 특히 여기서 거실의 대형 책장 겸 수납장은 넓은 수납공간을 특별히 요청하신 고객부부의 니즈를 따라 벽체를 따라 미니멀한 형태로 제작되었는데요, 군데군데 도어를 배치해 형태적인 재미를 주면서도 기능적으로도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납 물품 가운데에는 고객이 선물을 받아 보유중인 스피커가 중요한 품목이었어요.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밖에 꺼내어두기 보다 수납 도어 안쪽에 꼼꼼하게 넣어둘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넓은 수납공간을 맞춤 설계하였습니다. 사이즈와 사용목적, 용도 등 디테일을 사전에 계획해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의 사용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어요.

거실과 주방의 경계에는 원목 아일랜드 다이닝 테이블이 가족들의 중심이 되는 일상을 대변하고 있어요. 바쁜 일과 속에 같이 마주보고 앉아서 밥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공유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일랜드 식탁 역시 폭이 넉넉한 원목으로 제작하여 거실측 수납장 디자인과 통일감이 있도록 원목의 질감을 강조하고 미니멀하게 풀어봤어요.

특히 거실과 주방 사이에 인상적인 부분은 주방 냉장고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세련된 블랙&그레이 투톤컬러 포인트 벽체예요. 냉장고를 에워싼 키큰장과 각종 빌트인 주방기구들을 수납하고 있는 수납장 겸 벽체를 ㄱ자로 통일감 있게 확장해 멋스러운 다크그레이 컬러로 정리하고 실내의 다른 요소들과 차별적으로 디자인한 포인트입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무게감 있게 실내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어요. 연장된 컬러벽체에서 연결되는 작은방의 도어까지도 다른 도어들과 다르게 다크그레이 컬러로 맞춤제작해 세련미와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부피감이 있는 주방가구 구성이기에 키친 상부에는 걸이식 수납선반으로 간결하게 공간의 균형을 맞추고 주방 천장에는 간결한 라인직부등으로 작업조도를 맞추었어요.

키친시스템의 도어를 여닫으니 폭과 너비, 깊이 등 수납 품목들에 따라 디테일하게 계획된 주방 하부장의 구성과 정교함이 돋보입니다 :)

이러한 수납가구의 톤과 매너는 침실이나 작은 방 실내의 수납가구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실용적이면서도 고객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실하게 반영하는 공간의 주요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일례로 침실가구 가운데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부부의 생활 특성으로 불필요한 침대를 생략하는 대신에 다양한 침구류들을 수납하는 동시에 TV를 설치할 수 있는 침실 수납장의 맞춤디자인을 들 수 있습니다.

기성제품으로는 100프로 반영할 수 없는 고객들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최대한 녹여내어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생활 맞춤 가구 제작과 공간설계라 할 수 있어요. 실제 그 방을 사용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했을 때 자연스럽게 디자인이 연결되곤 합니다.

​이렇듯 저희 미스앤루이스는 단순히 표면적으로 예쁘거나 고급스러운 것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실생활로 들어가 그 삶의 바탕이자 그릇이 되어주는 생활공간을 추구한답니다. :)

이렇게 아파트 인테리어 밀착스토리를 마무리 하면서 이러한 사용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이 있는 세밀하고 구체적인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특히 돋보이는 자녀방을 소개해 드리고 물러갈까 해요. 어린 자녀들이라면 집안 곳곳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공간을 찾고 거기서 친근함을 느끼는 공간과의 상호작용이 있기 마련인데요. 어린 시절의 이러한 기억은 자녀가 성장해서도 평생 간직하는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아 자녀의 근복적인 정서적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스앤루이스는 자녀방에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아늑하고 조용한 곳을 뜻하는 용어인 '누크'(NOOK )를 통해 일상의 작은 공간이지만 나만의 다락방 같은 따스함이 머물러있는 상상의 공간을 넣었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읽고 잠들고 꿈을 키워나가는 자녀들과 그들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볼 가족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아이의 눈높이에서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자녀들만의 놀이공간이 될 거예요 :)

이상   "소중한 하루, 자녀들과의 평화로운 일상을 담은 생활 맞춤 아파트 인테리어" 였습니다. 더 많은 사진 자료와 이웃님들이 궁금해하시는 스펙 정보들로 조만간 다시 찾아올게요~!


더 많은 인테리어 전문가를 보고싶다면?

▼오늘의집에서 확인하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