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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냄새로 코가 부셔질 것 같았던 시골집의 변신

조회수 2020. 9. 24.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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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장준현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장준현의 인테리어 스케치'라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공간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인테리어를 도와드리는 '스케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스케치 프로젝트 17번째, 시골 사는 30대 청년의 주택을 소개합니다.

17번째 신청자는 시골에 사는 30대 청년입니다. 원래는 시골에 살지 않았으나, 시골에 있는 직장으로 이직하며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죠. 처음에는 시골살이에 적응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도 없이, 주변에 어떤 편의시설도 없는 그런 상황이 말이죠. 그러나 이웃 주민분들이 큰 도움을 주셨고, 덕분에 시골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 이젠 잘 적응 중이라고 합니다.


원래 신청자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없진 않아서 시골집에 이사 온 후 내부를 나름 꾸미고 살았는데요. 마침 동네에 이웃분들이 모여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 같은 공간이 없어 자신의 마당에 그러한 공간도 만들고 싶어 했죠.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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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가 살고 있는 시골 주택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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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택 옆으로는 마당이 있습니다. 아파트와 다르게 주택의 큰 장점은 마당이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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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당이라면 단점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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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되지 않은 마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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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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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으로 있는 텃밭이 있습니다. 철근을 재배 중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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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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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나름대로 컨셉을 잡고 꾸민 느낌입니다. 허나 어떠한 컨셉인지는 명확히 느껴지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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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되지 않은 내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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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와 다름없는 화장실.


신청자의 집은 우선 내부의 모호한 컨셉을 확실하게 하고 마당을 꾸미는 것으로 중점을 두었습니다. 신청자가 그림과 클래식 노래를 좋아하므로, 컨셉은 '엔틱'으로 잡았습니다.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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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부 인테리어를 위해 짐들을 정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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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들을 빼고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청소 후 바로 꾸미기에 들어가기보단 신청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세 가지 요소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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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제는 걸어 다닐 때마다 지압 슬리퍼를 신은 것마냥 발바닥이 부서질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장판을 까 재껴 튀어나온 콘크리트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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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곰팡이 냄새로 코가 부서질 것 같다는 점입니다. 역시 여기저기 서식 중인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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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벌레가 출몰하여 두려움에 몸서리치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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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세스코에 빙의하여, 해충들의 출입 경로를 봉쇄합니다. 이로써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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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에 들어갑니다. 신청자는 닭가슴살만 먹으며 운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주방에서 무엇을 요리해 먹은 적이 한 번도 그리고 앞으로도 없다고 합니다. 즉, 주방이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공간만 비좁게 만드는 상부장은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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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까요.


아니면 주방이 필요하도록 요리를 가르쳐 드릴까요. 석고 보드가 드러나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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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잡고 석고 보드가 그대로 드러난 벽면은 핸디 코트로 정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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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페인트를 칠해 깔끔하게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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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거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공간의 벽면에 선반을 설치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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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는 행거를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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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도 안 쓴다고 해서 버립니다. 저도 버리면서 조금 당황스럽긴 합니다. 과연 지금 이 상황이 집을 꾸미는 건지 철거를 하는 건지 의문이 들어서 말이죠. 그러나 집은 신청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꾸미는 게 가장 중요하죠. 과감하게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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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하부장 문짝은 벽면과 동일한 색으로 페인트칠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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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거실의 공간을 분리하던 수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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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매우 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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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를 붙여 리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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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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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할 테이블을 만들 차례입니다. 테이블도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닭의 가슴만 올려놓을 크기면 딱입니다. 직접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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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작대기 몇 개 연결해서 판자 올리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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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색상을 살짝 입혀 마무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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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현관 바닥은 깔끔하게 정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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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합니다. 깔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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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화장실입니다. 판넬로 지어진 주택이라 그런지 창고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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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넬 벽면을 샌딩 해준 후 페인트를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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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깔끔하게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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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칠 후 밖으로 나왔는데, 신청자가 발바닥을 보고 있더군요. 발 냄새가 얼마나 나는지 맡아보는 건 줄 알았는데 발바닥에 묻은 페인트를 사포로 지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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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로 그게 야무지게 지워지나요?"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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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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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로 영유아의 발바닥을 얻은 후 이젠 바닥에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할 차례입니다. 바닥 정리를 깔끔하게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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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본드를 발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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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하나씩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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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도 안 되는 화장실에서의 타일 작업은 정말 힘이 듭니다. 공간이 좁아 어쩔 수 없이 변기에 몸뚱이를 기대 작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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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바닥에도 본드를 야무지게 발라 주는데 "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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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이 나버렸군요. 변기 물에 팔꿈치가 잔뜩 젖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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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따위가 저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작업을 이어가 타일을 전부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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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야외 마당으로 나갑니다. 이곳을 꾸밀 차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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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당에 있는 짐들을 전부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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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놓여 있던 평상을 치우니 상큼한 토끼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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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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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라를 만들기 위해 주문한 목재들입니다. 스테인을 칠하기 위해 전부 바닥에 깔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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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테인을 칠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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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회 칠 해준 후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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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 햇빛 가림막을 치웁니다. 신청자가 비싼 돈을 주고 구매했다는 가림막. 이젠 비싼 돈을 주고 폐기해야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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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을 걷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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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파고라를 짓습니다. 파고라를 짓는 건 이웃 주민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마침 이웃 중 한 명이 집을 짓는 일을 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이게 시골의 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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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직접 목재 기둥을 콘크리트에 고정시킬 부속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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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기둥을 바닥에 고정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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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위로 천장 프레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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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라 한쪽 면은 창살처럼 막대기를 덧대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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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파고라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더 추가했습니다. 바로 접이식 지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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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지붕을 위해 목재 기둥에 레일을 설치해 줍니다.


그렇습니다. 그냥 커튼 설치할 때 쓰는 레일입니다. 저도 무슨 레일을 써야 할지 정확히 몰라 그냥 이거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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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리 주문 제작한 천막 사이 사이에 목재를 끼워 넣습니다. 튀어나온 목재 끝에는 후크 고리를 꽂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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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후크를 설치한 커튼 레일에 꽂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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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치로 찌그러뜨리면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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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천막 지붕도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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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지 않은 기둥 부속은 흰색 락카를 칠해 리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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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야외에 사용할 의자들도 기존 의자를 리폼해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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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테이블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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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평상도 깔끔하게 재정비하면 끝입니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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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끝이 났습니다. 우선 내부의 모호했던 컨셉은 "엔틱"으로 확실히 정하고 꾸며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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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한 가구들은 제법 단가가 있으므로, 브라운 톤의 소파와 베개를 두어 톤으로 느낌을 내보았습니다. 신청자가 가지고 있던 여러 그림 액자와 함께니 제법 각이 잡히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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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한쪽에는 행거를 설치하여 셔츠류를 걸어 두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여러 셔츠들도 집을 꾸며주는 소품이 된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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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들 밑으로는 선반을 달아 역시 그림 액자와 각종 소품을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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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은 신청자가 예전에 버린 컴퓨터 부품인데 간지가 살짝 나는 것 같아 두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다시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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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거실(?)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은 이렇게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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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도 제법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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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저분했던 주방입니다. 주방은 상부장을 제거하고, 가벽은 시트지로 리폼하여 다시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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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음식을 해먹지 않고 매일 닭가슴살만 먹는 신청자. 그에게 주방은 전혀 쓸모없는 공간이었습니다. 마침 화장실에 세면대도 없었기에 차라리 주방 싱크대를 세면대로 만드는 건 어떨까 싶어 세면대스럽게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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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가 놓였던 공간은 천으로 덮고 위엔 세면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을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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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벽면에는 타공판을 설치하고, 인테리어하며 편의를 위해 몽키 스패너나 공구들을 걸어두었는데 제법 어울려서 그대로 소품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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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자식 오면 때려 잡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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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쪽입니다. 현관은 그저 정리만 하고 걸어둔 키스 그림에 라이트를 줄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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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좁은 현관에 신발을 정리해둘 공간이 없어서 조립식 신발 정리대를 현관 옆으로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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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럭저럭 조립해서 아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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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을 둘 수 없는 좁은 공간이라면 참 좋은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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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저분했던 야외입니다. 멋들어진 파고라를 지어 꾸며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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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라의 천장은 완전히 덮지 않고, 접었다 펼 수 있는 접이식 천장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누워서 스카이 정도는 보여야 야외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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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면 사진과 같이 천막을 펼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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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은 일부러 약간 밑으로 떨어지도록 여유를 주어 제작하였습니다. 뭔가 휴양지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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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마당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태양열 조명을 설치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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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야외 가구들도 놓았습니다. 이로써 길었던 시골 주택 인테리어가 끝이 났습니다.

[ 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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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완전히 적응해버린 신청자. 신청자가 지인들과 밖에서 요리를 해 먹었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제 집은 아니지만 참 뿌듯하더군요. 이젠 시골에서도 잘 적응해 원하는 라이프를 살아갔으면 합니다.


참고로 이 집을 보시고, "수납공간이 어디에 있지?" , "세탁기는?"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신청자는 이 집 근처에 본가가 있습니다. 평일에는 회사와 가까운 시골집에서, 그리고 주말에는 근처 본가로 간다고 합니다. 주말 동안 밀린 빨래도 하고 옷도 챙겨 오는 것이죠.


넵 그렇습니다.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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