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안녕하세요! 결혼 4년 차 부부와 결혼식 날 태어난 강아지 메리, 그리고 11개월 아기천사가 사는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몇 가지 확고한 조건이 있었어요. 첫 번째 집을 살아보니 제 취향을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첫째. 아주 프렌치한 엔틱하우스일 것.

둘째. 신혼집과 반대로 밝은색을 사용할 것! (어두운색을 좋아해 의도적으로 흰색을 많이 쓰느라 고생했답니다..)

셋째. 예산을 넘지 않을 것.

저희 집을 소개해 볼게요.

도면

식탁은 주방에, 소파는 벽에 붙여서라는 전형적인 공식에서 벗어나고 싶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전했답니다. 

다이닝 공간엔 6구 샹들리에를 달아뒀어요. 밤에 아무것도 켜지 않고 샹들리에 하나만 켜 놓으면 분위기가 꽤 괜찮답니다. 

식탁은 이렇게 꽃과 테이블보로 분위기를 바꿔가며 지내요. 식탁에서 바라보는 중문은 노란 벽지와 어울려 더욱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 현관은 제가 특히 신경 쓴 부분이에요. 

중문에도 벽등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과감히 냉장고 자리를 들어내고 'ㄷ'자 싱크대 로망을 실현했답니다.

덕분에 공간이 없어서 사지 못했던 에어프라이어도 구매해서 잘 쓰고 있답니다. 작지만 성능이 좋아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주방은 포인트등 외에도 타일로 포인트를 줬어요.

안방은 조금 아늑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고 싶어서 벽지 색은 짙은 카키색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안방에도 거실과 같은 크기의 창이 있어 프라이버시를 위해 암막 커튼을 거의 항상 치고 살아요.

그리고 안방에는 큰 드레스 룸이 있어요. 

드레스 룸의 파우더 공간

여기는 욕실이에요. 샤워부스를 만들고 건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에게 집은 우리 가족의 전부이자 가족의 얼굴이에요.

저희 집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도 우리집 어린이와 개린이가 협조를 잘해주리라 믿으며, 늘 남들과 다르게! 다르게! 특이하게! 를 외치는 와이프와 살아주는 남편에게 늘 감사하고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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