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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0년 교통지도, 새로 뚫리는 교통망은?

조회수 2019. 8. 8.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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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가치상승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소는 바로 ‘교통’인데요. 실제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은 그 호재를 등에 업고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죠.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처럼 확실하게 반등할 수 있는 호재를 갖춘 지역을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인데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다가올 2020년, 새롭게 개통하는 교통망을 갖춘 호재지역을 살펴봤습니다.

수도권 서북부권_’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에서는 먼저 서북부권의 교통망 개선 소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인데요. 이 도로는 서울과 파주 문산읍 35.2km의 길이를 잇는 도로입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를 비롯해 수도권 서북부 교통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GTX_A노선(2023년 개통예정)과 함께 파주시 일대의 가치를 끌어올릴 최대 개발호재로 불리고 있죠.


한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각각의 노선이 별개로 추진되고 있는 총 216km길이 ‘문산-익산고속도로’의 일부분인데요. 이 도로의 가장 큰 특징은 향후 통일을 대비해 ‘평양-개성고속도로’와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가치가 더욱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하네요.

수도권 동남부권_’하남선 복선전철’

수도권 남부권에서도 교통망 개선 소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선 동남부권에서는 하남선 복선전철(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5호선 상일동역을 출발해 강일동, 미사지구, 덕풍동을 거쳐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노선인데요. 2020년 상반기에는 1단계 구간(상일동역~풍산동, 4.7㎞)이, 2020년 하반기에는 2단계 구간(풍산동~창우동, 3㎞)이 개통 될 예정입니다.


한편 하남선 복선전철은 지난 7월 24일부터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특히 이는 수도권 동남부권을 대표하는 미사강변신도시의 첫 전철 노선이어서 주목도가 상당하다고 하죠. 때문에 미사강변신도시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서남부권_‘수인선 복선전철’, ‘7호선 연장선’

수도권 서남부권에서는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2020년 상반기 중 개통될 예정인데요. 이번에 개통되는 수인선 복선전철은 수원과 지하철 4호선 한대앞을 잇는 19.7km의 노선입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지난 2012년 오이도-송도 구간 개통으로 첫 모습을 드러낸 수인선이 완전 개통되는 것이죠.


수인선은 수원에서 고색-봉담-한대앞-초지-정왕-오이도-월곶-연수-송도-인천을 잇는 총 52.8km의 노선인데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권 일대를 관통하는 교통망인 만큼 일대의 교통망은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인선은 분당선과도 연결돼 수도권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전철 노선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서남부권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 까지를 잇는 4.2km의 연장선이 그 주인공입니다. 특히 이는 지난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청라국제도시와의 연장을 위한 시작단계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방 영남권_’부전-마산복선전철’, 부산 ‘만덕3터널’

지방에서도 새로운 교통망 개통 소식이 들려옵니다. 가장 기대감이 큰 새 교통망은 영남권에 있습니다. 바로 내년 6월 개통을 앞둔 ‘부선-마산복선전철’인데요. 이는 부산진구 부전역을 출발해 김해시를 거쳐 통합창원시 마산역까지 도달하는 노선입니다. 이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부산과 마산을 오가는 시간은 현행 93분에서 38분으로 55분이나 단축될 예정이죠. 이를 통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부산광역시와 통합창원시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효과가 있어, 영남권 전체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2020년 하반기 지역의 숙원사업인 ‘만덕3터널’의 개통도 진행될 예정인데요. 만덕3터널은 북구와 부산진구, 연제구를 잇는 터널로, 개통 시 교통체증을 밥 먹듯이 이어가던 일대 교통환경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들썩이는

2020년이 다가오면서 교통망이 개선되는 지역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일례로 ’부전-마산복선전철’과 ‘만덕3터널’ 호재가 예정된 부산진구는 새 아파트에 분양소식에 연일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교통망 개선은 지역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요소이지만, 동시에 불확실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실제 사업 발표 이후 지연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돼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개통을 곧 앞두거나 임박한 경우는 이러한 시기를 지나온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당장의 큰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 개통 이후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길게 봐야 할 필요가 있죠. 조급함은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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