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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통될 서부선 경전철, 호재 맞은 동네는 어디?

조회수 2020. 7. 27. 08: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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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서울 은평구와 관악구를 잇는 총 16km 길이의 서부선 경전철 공사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해 서울 도심의 연결망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20년 만에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부선 경전철의 노선과 교통 호재를 맞이한 인근 지역의 분위기는 어떤지 한번 살펴볼까요? 

서부선 경전철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개통은 언제?

서부선 경전철은 2000년 발표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서 처음 발표된 이후 20년 만인 올해 6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와 관악구를 잇는 총 16km 길이의 교통망 연결 공사인 서부선 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이어주는 교통 노선인데요. 총 연장 16.15km, 16개의 역이 건설됩니다. 서부선 경전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의 대표 상업·업무지구를 연결됩니다. 연세대학교가 있는 신촌, 다양한 기업들이 모여있는 여의도를 지나가는 서부선 경전철은 1·2·6·7·9호선과도 환승 되기 때문에 서북·서남권의 교통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은평구에서 관악구까지 20분이면 OK

서부선 경전철의 노선이 들어서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새절역과 서울대입구역은 현재 최소 35분(환승 1회 포함)이 걸리는 거리인데요. 서부선 경전철이 개통된다면 약 22분의 소요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보다 13분이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장승배기역(7호선)~서울대입구역은 24분에서 6분, 노량진역(1·9호선)~서울대입구역은 28분에서 7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거리는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노선이 없어 돌아가던 길을 서부선 경전철이 해결해주는 것이죠. 


서부선 경전철이 개통하면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지역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서부선 경전철 소식은 교통망 부족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서울 지역에게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교통 호재로 인해 집값도 상승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부선 경전철 개통으로 수혜 지역은?

서부선 경전철이 들어서는 지역 중 눈에 띄는 곳은 어디일까요? 서부선 경전철의 시작인 새절역이 위치한 은평구 신사·응암동과 종점인 서울대입구역이 위치한 관악구 봉천동입니다. 이 두 지역의 집값은 서부선 경전철 수혜단지로 꼽히면서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은평구는 전월 대비 0.28% 올랐고, 관악구는 0.38% 올랐습니다. 은평구, 관악구 대장주 아파트 실거래는 얼마나 올랐을까요? 

은평구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백련산힐스테이트4차’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9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7억~7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1억7,500만~2억원이나 집값이 오른 것입니다. ‘백련산힐스테이트4차’에 대한 인기는 시세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백련산힐스테이트4차’ 전용면적 84㎡의 매매 시세는 지난해 6월 6억7,000만~7억4,500만원이었지만, 현재(2020년 7월 13일 기준) 8억7,500만~9억5,000만원대입니다. 시세도 실거래가와 마찬가지로 1년 만에 2억500만원이나 오른 것입니다.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354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관악드림타운’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관악드림타운’ 전용면적 84㎡는 6월 22일에 서부선 경전철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되자 8억~8억3,000만원(6월 22일~25일)에 실거래됐는데요. 지난해 6월 5억7,700만~6억5,000만원 거래된 가격 대비 1억8,000만~2억2,300만원 상승했습니다.


서부선 경전철 민자적격성 통과 이후 은평구와 관악구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 상승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아직 서부선 경전철 노선 착공은 3년, 개통은 8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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