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문의 줄었다는데.. 아파트값 상승률은?

조회수 2020. 9. 18.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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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37% 기록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낮아지는 추세
지방 강원, 전남, 광주는 매매가격 하락

서울의 매매 가격 상승세가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률은 전주대비 유사한 0.37%를 나타냈다. 매수우위지수도 2주 연속 100 아래를 기록하면서 매수 문의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매매가격은 보합 내지 하락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0.24%)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37%)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4%)는 대구(0.35%), 대전(0.14%), 울산(0.09%), 부산(0.08%)이 상승했고, 광주(-0.01%)는 하락했다.


수도권(0.26%)은 전주 대비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0%)도 상승했다. 세종(1.17%), 경남(0.09%), 경북(0.07%), 충남(0.06%), 전북(0.05%), 충북(0.02%)이 상승했고, 강원(-0.02%), 전남(-0.01%)은 하락했다.

[매매 서울] 노원, 은평, 도봉 등 비강남권은 여전히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비강남권이 여전히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35%)과 유사한 0.37%를 나타냈다. 노원구(0.72%), 강북구(0.60%), 은평구(0.58%), 도봉구(0.56%), 중랑구(0.56%)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노원구는 상계 3,4동 재개발 구역의 신규아파트 분양으로 구축 아파트 가격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매수 대기 수요는 있으나 양도세 부담 등의 이유로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어 평형별로 주택매매 한 건이 성사되면 다음 물건이 가격이 올라 출회되어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북구는 공공재개발 시범 단지로 정부 주도하에 주민 조합을 구성해서 용적률 상향으로 원주민 입주율 100%로 하는 정책을 검토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 기록, 인천 소폭 상승

경기는 0.2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광명(0.81%), 하남(0.64%), 고양 덕양구(0.43%), 화성(0.40%), 광주(0.38%)가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06%)은 중구(0.09%), 부평구(0.09%), 남동구(0.07%), 계양구(0.07%), 서구(0.05%)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하남시는 5호선 연장선이 하남시 구단지(덕풍동, 신장동, 창우동 등)일대에 개통할 예정이며 3호선·9호선 연장 이슈 및 3기 신도시 개발로 도로교통 개선안이 발표되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매수 관련 문의는 2분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는 화정동, 행신동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 이용의 서울 진입이 편하고 빨라 서울에서 밀려오는 수요가 있고, 삼송동, 원흥동은 이케아 및 스타필드 입점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심이 꾸준하다.


인천 중구는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거래는 많지 않으나 송도에 비해 저가 매물이 많아 역세권쪽 단지들의 경우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 거래가 꾸준한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인천발 KTX 개통, 제3연륙교 착공 예정, 3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 전국] 전세가격 전주 대비 0.24% 상승하면서 최근의 0.2%대의 상승 유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4%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3%)과 5개 광역시(0.13%), 기타 지방(0.14%)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45%)보다 약간 누그러진 0.42%를 기록했고, 경기(0.32%)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31%), 대구(0.21%), 부산(0.06%), 울산(0.04%), 광주(0.01%)가 상승했다.

[전세 서울] 매매가격 상승과 유사하게 비강남권이 높게 상승

서울 전세가격 역시 매매와 유사하게 비강남권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0.42%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 종로구(0.80%), 노원구(0.80%), 양천구(0.67%), 구로구(0.56%), 도봉구(0.55%)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종로구는 교통 역세권 지역으로 출퇴근 직장인 수요, 신혼부부 수요가 많고, 신규 분양을 노리는 매매 유보 수요도 유입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명륜동은 대학교 교직원 및 젊은 세대의 이동 수요 등으로 전세 물건이 항상 귀한 편이다. 숭인동, 창신동 지역은 종로나 광화문 지역의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양천구는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규제로 전세 물량이 부족하다. 학군 등 정주요건이 좋아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는 상승세 유지, 인천은 상승세 둔화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32%를 기록했고, 인천(0.12%)은 지난주 상승률 0.19%보다 상승폭이 낮아졌다. 경기에서는 광명(0.94%), 의정부(0.79%), 고양 덕양구(0.70%), 성남 분당구(0.65%), 안양 만안구(0.54%)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중구(0.36%), 서구(0.24%), 계양구(0.15%), 남동구(0.12%), 부평구(0.10%)가 상승했다.


광명은 전세 물건을 찾아보기가 어렵고, 간혹 큰 폭으로 올라 한 두건씩 매물 나오고 있는데 물건이 부족하다 보니 거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명5구역, 광명1구역·4구역 등 뉴타운 지역의 이주민 발생으로 매매 및 전세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는 수도권 공급 물량 부족 우려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율 인상을 임대가 상승으로 보존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대차3법으로 기존 전세 물량이 실거주나 매도로 전향되고 있어 전세 매물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매수우위지수 92.1로 지난주 96.2에서 하락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92.1로 지난주(96.2)보다 하락하며 매수자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보합 내지 하락의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95.4)보다 하락한 92.1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전주 97.0에서 91.9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2.5)보다 하락한 7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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