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액츄얼리] 셀룰라이트 왜왜왜 생기는거에요?

조회수 2017. 8. 28. 11: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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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아 볼 지방세포의 모양은 콩이 한 데 뭉친 것과 흡사한데 -

좀 더 지방층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낫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피부조직 아래 지방층에 지방조직(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지방세포를 지지하고 있는 막(낫또 점액)이 수직으로 지방층을 나누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에요~

나에게도 셀룰라이트가 있을까?

자가 '핀치테스트'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핀치테스트?

피부를 집거나 비틀어서 셀룰라이트의 정도를 알아보는 테스트로

비틀었을 때 나타나는 뭉침 정도와 알갱이 크기를 통해 셀룰라이트 단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셀룰라이트도 종류가 있다!

지방형 셀룰라이트 VS 부종형 셀룰라이트

살이 찌면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져서
둘러싸여 있는 막을 밀고 피부 표면 위로 불룩 튀어나오는 형태로
엉덩이, 허벅지 등 하체가 상체보다 큰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지방형 셀룰라이트'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잘 생기는 부종이
쌓이고 쌓여면 주위 조직이 변성되고 딱딱해져서 섬유화되는 형태의
'섬유 부종형 셀룰라이트'

그러나 대개 셀룰라이트를 가진 여성들은 대부분
2종류 모두 가지고 있기는 해요 (ㅠㅠㅠㅠ)

게다가.. 남자보단 여자가 셀룰라이트 부자일 수 밖에 없는

생물학적인 억울한(?) 이유도 있는데요.

여성의 지방층과 남성의 지방층은 생긴 모양 자체가 일단 다르답니다.

남성의 지방세포 피부조직은
촘촘하게 교차하는 마름모 형태의 벌집모양의 결합조직으로
커진 지방조직이 겉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탄탄하게 생긴 반면,

여성의 지방세포 피부조직은
불규칙적인 수직모양, 일자모양의 결합조직으로
커진 지방조직이 겉으로 튀어나오기 쉽게 되어있어요 ㅜ

또 한 가지는, 호르몬의 차이

지방 세포에는 아드레날린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는데

남자의 하체에는 베타수용체가 많고 여자는 알파수용체가 많거든요?

남자 몸에 많은 베타수용체는 지방 분해를 도우려는 성격의 수용체이고요
여자 몸에 많은 알파수용체는 지방 분해를 억제하려는 성격의 수용체에요..(아 왜..)

게다가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있잖아요~
에스트로겐이 알파수용체가 기능을 잘 하도록 도와준답니다..(아 왜..)
그래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는 부위 (즉, 자궁을 보호하는 부위)에
셀룰라이트가 집중되기도 하는 이유랍니다.

추가로)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셀룰라이트가 생기기도 합니다!

거북목 자세나, 골반이 앞으로 쏠리는 자세 또는 골반이 뒤로 빠지는 자세 등
잘못된 자세가 머리부터 시작해 골반의 상태까지 좌우하게 되는데
틀어진 골반은 하체의 부종과 순환 불균형의 원인이 되어
어느새 차곡차곡 셀룰라이트가 쌓이게 되기 때문이죠.

우리 바른 자세 유지해서 추가로 생길 수 있는 셀룰라이트부터 막아보도록 해요!
여성건강 리얼리티 [바디 액츄얼리] 토요일 밤 11시 O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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