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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에 대한 세 가지 오해

조회수 2020. 8. 10. 12: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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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혹은 국내기업 이직을 준비하다 보면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하라고 명시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헤드헌터는 누구일까? 외국계가 국내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헤드헌터를 통해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에서 헤드헌터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헌터는 기업의 임원이나 기술자 등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원하는 인력의 선정에서부터 평가, 알선까지 조사과정을 거쳐 적정인력을 소개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헤드헌터 

(한국직업사전, 2011.12.30, 워크넷)

헤드헌터는 기업의 인사팀을 대신하여 포지션에 맞는 사람을 찾아주는 사람으로, 보통 헤드헌터에게 지원서를 제출하면 헤드헌터가 자격 조건을 심사하여 조건에 맞는 사람을 기업에 추천하게 된다.

# 헤드헌터는 인사담당자가 아니다.

1차적으로 헤드헌터에 의해 지원서가 통과되면 기업에 서류추천이 들어간다. 기업에서 서류를 보고 마음에 들면, 헤드헌터에게 서류 통과가 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인터뷰 일정이 통보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헤드헌터 = 인사담당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헤드헌터는 지원하는 기업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사람이 아닌, 기업과 지원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단, 헤드헌터는 많은 인사담당자와 컨텍이 가능하며, 경력이 많은 헤드헌터의 경우 일부 채용 건을 독점(?)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헤드헌터를 만나는 것 또한 커리어를 형성해 나가는 데에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채용과 관련해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헤드헌터는 지원자에게 어떤 대가도 받지 않는다. 간혹 채용 건을 이용하여 지원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 속지 말기를 바란다. 헤드헌터의 주 수입은 지원자가 아닌 고객사인 기업으로부터 나온다. 채용이 결정되면 통상적으로 지원자의 결정 연봉의 약 10~20% 정도를 수수료로 구인기업으로부터 받는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헤드헌터를 활용하는데 별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헤드헌터들이 본인의 수입을 위하여 지원자가 그리 원하는 job이 아님에도 억지로 그 쪽으로 추천하고 입사를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지원자가 잘 판단하기 바란다.

# 면접 결과에 대해 부담없이 물어봐도 된다.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을 한 사람들로부터 "서류나 면접 결과에 대해 헤드헌터에게 물어봐도 되나요?"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헤드헌터의 고객은 기업이기도 하지만 지원자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고객의 입장에서 부담없이 물어보는 건 당연하다. 다만 헤드헌터를 건너 띄고 그 회사에 바로 물어보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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