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가 뭐예요?

조회수 2020. 7. 9. 19: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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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피스 바이러스란 일명 ‘고양이 감기’ 바이러스로
주로 어린 고양이에게 호흡기 질환과 안구 질환을 유발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다묘 가정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한번 감염된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잠복 감염을 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다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기에 치료받지 못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면역이 떨어진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미의
모유 수유, 바이러스를 포함한 분비물 직접 접촉,
흡인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감염된 고양이와 식기, 잠자리,
화장실 등의 공동 사용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지게 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10일 미만의 잠복기를 가지며
주로 안구,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결막염에 의한 눈곱의 증가 및
눈의 충혈, 결막 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각막 궤양, 안구 유착증까지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다량의 콧물과 재채기를 동반한
상부 호흡기 증상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폐렴, 신경증상, 치은염, 구내염 등으로
진행되어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주로 병력과 임상증상을 통해 진단합니다.
하지만 무증상 보균자인 고양이의 경우 임상증상을 통해
판단하지 못하므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PCR 검사나 조직학적 검사를 진단 활용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의 최선의 예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생후 2개월부터 3주를 주기로 진행하는 예방백신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이 된 경우 증상의 심각성을
줄여주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가
자주 사용하는 물품, 식기, 침구류 소독을 통해
고양이가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상시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충분한 영양공급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주면
잠복 감염으로 인한 증상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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