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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에 괴물이 있어요' 딸 말을 믿지 않은 엄마

조회수 2019. 3. 23.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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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 씨는 9살과 6살이 된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케이틀린 씨는 두 딸을 사랑하지만, 종종 아이들의 말을 믿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내 옷장 안에 괴물이 있어요' '유령이 있어요' 등 상상력과 현실을 혼동하는 나이이기 때문이죠.

어느 날 밤, 둘째 딸이 케이틀린 씨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방 안에 이상한 동물이 있어요!"


하지만 케이틀린 씨는 딸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6살 소녀의 상상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며칠이 지나고, 새벽 3시가 됐을 무렵 첫째 딸이 부부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엄마, 아빠! 저도 그 이상한 몬스터를 봤어요!"

그제서야 딸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케이틀린 씨는​ 딸과 함께 문제의 방에 들어섰습니다.


"저기요! 저기!"


딸이 가리킨 곳에는 통통한 주머니쥐가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고, 곧 케이틀린 씨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둘은 아무말 없이 정적 속에 서로를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외침에 잠에서 깬 남편이 주머니쥐를 잡아 집 밖으로 안전하게 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케이틀린 씨 가족은 주머니쥐가 집 근처의 나무에 자리 잡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 딸은 주머니쥐를 가엾어했고, 부부는 이 이상 주머니쥐를 쫓아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두 딸들은 동물 중에서도 주머니쥐를 제일 좋아하는 애호가가 되었죠.


케이틀린 씨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지금도 딸의 말을 못 믿어준 게 미안해요. 그래도 이번에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는 우리 가족만의 훌륭한 추억이 될 거예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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