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자식이 잡아먹히는 것을 봐야했던 어미 기린

조회수 2019. 5. 12. 12:00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야생동물 사진작가 제임스 씨는 케냐 평원을 평화롭게 거니는 어미와 새끼 기린을 발견하고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절로 미소가 나오는 광경이었죠.


바로 그때, 수평선 너머로 사자 무리가 나타납니다.

그들은 어미와 새끼를 둘러싸고는 새끼를 공격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습니다.


어미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사자무리에 정면으로 돌진했습니다.


기린의 발차기는 정통으로 맞으면 아무리 사자라도 갈비뼈가 부러져 즉사할 만큼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쉽사리 덤벼들지 못했습니다.

사자들은 어미 기린을 공격하는 듯했지만, 이것은 모두 새끼와 어미를 떨어뜨려 놓으려는 사자들의 계획이었습니다.

몇 마리의 사자가 어미 기린을 공격하며 주의를 끄는 동안 홀로 방치된 새끼 기린은 다른 사자들 앞에서 물어뜯기며 죽어갔습니다.


사자 무리는 그 자리에서 새끼 기린을 잡아먹기 시작했고, 어미는 그자리에서 자신의 새끼가 갈가리 찢기는 모습을 구경해야만 했죠.

이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제임스 씨는 안타까움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CASTERSNEWS​  

 


"PetZzi 추천 스토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