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우메이트

수산시장에서 몇몇 사람들이 수천 마리의 생선을 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바다사자 한 마리가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침을 꼴깍 삼키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듯 바다사자를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더욱 재밌는 건 바다사자도 이러한 상황이 익숙한듯 사람들에게 보채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사자는 포기하지 않고 파란색 작업복을 입은 남성의 뒤에 서서 그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결국 오랜 인내 끝에 남성이 바다사자에게 생선 한 마리를 던져줍니다.

생선을 맛있게 주워 먹는 바다사자. 내일 또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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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출처 THE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