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에 난입한 개'를 굳은 표정으로 보던 주교
조회수 2019. 6. 25. 17:44 수정
네 발 달린 천사
6월 초, 브라질의 한 성당에서 미사가 열렸습니다. 미사는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행하는 제사 의식으로 가톨릭에서 가장 성스럽고 중요시하는 행사입니다..
소브레이라 주교가 경건하게 미사를 이끌고 신자들이 성가를 부르고 있을 때, 개 한 마리가 미사 제단에 기습적으로 난입했습니다.
개는 주교의 옷자락을 물고 발라당 엎드려 이리저리 당겼습니다. 경건하던 미사는 순식간에 산만해졌고 소브레이라 주교는 근엄한 표정으로 개를 내려다 봤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신자들은 곧 개가 쫓겨날 거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브레이라 주교는 경건한 미사를 위해 근엄한 표정을 유지하며 성가를 따라부르면서도, 옷깃을 잡고 똥꼬 멈출 새 없이 움직이는 개를 보며 살짝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네 발 달린 천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우리에게 순수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상' '동물도 주교도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그 달콤한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출처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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