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 군데만 노려.."돼지 엉덩이에 한 맺힌 댕댕이
조회수 2019. 11. 21. 14:34 수정
반려견과 함께하시는 분이라면 모두들 공감하실 텐데요.
어떤 강아지든, 특별히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기르는 녀석은 소리나는 삑삑이 축구공 모양 장난감을 격하게 사랑하는데요,
오늘은 장난감 돼지 엉덩이에 유난히 집착(?) 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해당 사진은 주인분이 직접 합성하신 사진이라고 합니다:)
2년 전, 포스 넘치는 시베리안 허스키 '디젤'의 보호자 팀 에버츠 씨는 디젤을 위해 소리가 나는 돼지 모양 장난감을 사오셨다고 합니다.
한참 장난감을 갖고 놀던 디젤은 그만 장난감 엉덩이 부분을 뜯어버리고 말았는데요.
주인 분은 해프닝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돼지 장난감을 사 오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돼지 대 학살(?)의 시작이었을 줄은 알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돼지 장난감을 사올 때마다 어떻게 된 게 엉덩이 부분만 죄다 뜯어놔요.
요즘은 어쩐지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기까지 하다니까요? 마치 자신의 일을 훌륭히 끝마쳤다는 듯 말이에요."
팀 씨는 디젤이 '꼬리를 다 뜯고 다면 장난감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
대체 녀석이 왜 이렇게 돼지 꼬리에 집착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디젤이 좋아하니 어쨌든 계속 사 주고 있다.'고 허탈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디젤 : " ....난 한 군데만 노린다....."
CREDIT
에디터 LUERI
출처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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