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 기마경찰.. 생애 마지막 소원은
조회수 2021. 4. 11. 10:00 수정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리타 메레디스(Rita Meredith) 씨는 영국 최초의 여성 기마경찰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은퇴 후 호주로 이주한 75세의 그녀는 노환으로 호스피스 시설에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말과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그녀는 마지막으로 말을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종종 했다고 해요.
그리고 며칠 뒤 그녀의 호스피스 시설로 두 마리의 말이 나타났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의 기마경찰서에서 메레디스 씨의 사연을 듣고 기마경찰을 보낸 것이었죠!
메레디스 씨를 위해서 100마일(160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찾아온 말과 기마경찰들. 두 말의 이름은 각각 '할리우드'와 '돈'이었습니다.
그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말들에게 사과를 주고 얼굴을 쓰다듬으며 교감했다고 해요.
특별한 이벤트로 생애 마지막 소원을 이룬 그녀는 그로부터 이틀 뒤 눈을 감았다고 해요.
그녀의 가족들은 "어머니의 꿈을 이뤄준 경찰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어요.
영국 최초의 여성 기마경찰 리타 메레디스 씨가
저 하늘에서도 말과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홈페이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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