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부풀었다고?! 타이어의 암덩어리 코드 절상

조회수 2019. 9. 18.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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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는 다양한 소모품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타이어는 마모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고 주행 스타일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교체하기도 하는 소모품 중 하나죠.

이런 타이어는 자동차 외부에 있는 만큼 마모도 뿐만 아니라 파손 여부, 흔히 말하는 펑크라든지 크렉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원인 및 대처 방법 역시 많은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차 구입 시 차량의 외판, 내부 상태와 엔진, 미션과 같은 주요 성능만 대부분 확인할 뿐, 타이어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마모되었거나 공기압이 없는 경우에는 단순하게 정비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타이어를 살펴보지 않고 중고차를 구매했다가 느닷없이 발견되는 암덩어리처럼 어느 날 갑자기 타이어 옆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쉽게는 타이어 혹 또는 코드 절상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타이어에 나타난 혹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운행하게 되면 흔히 펑크라고 하는 바람이 빠지는 현상이 아니라 타이어 찢어짐 심할 경우 터지는 사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 펑크로 인한 바람 빠짐의 경우 안전하게 주차한 후 흔히 지렁이라고 부르는 키트 등으로 조치한 후 다시 주행할 수 있지만 코드 절상으로 인한 파손으로 인한 충격 등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조향이 불가능해져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럼 이런 타이어에 암덩어리 같은 코드 절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코드 절상은 단순히 타이어 트래드에 구멍이 뚫리거나 찢어진 것이 아니라 타이어 사이드 월을 받치고 있는 코드가 파손되어 내부의 공기압으로 약해진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죠.

이런 코드가 파손되는 원인은 외부 충격이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과속방지턱을 고속으로 지나면서 차량 하중이 타이어에 한 번에 가해지면서 생기는 충격이 있죠. 그리고 도로 위에 흔히 발생하는 포트홀을 고속으로 통과했을 때 트레드뿐만 아니라 타이의 옆면, 사이드 월에 충격이 가해져 코드가 파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코드는 톤 단위의 차량 하중을 견디기 위해 단단한 철심 등으로 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빠르게 타고 넘는 각종 장애물이 차량 하중도 쉽게 견뎌내는 코드를 파손 시킬 정도의 충격량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코드 절상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적정 속도를 지키고, 포트 홀 및 기타 장애물을 지날 때 주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공기압 및 타이어 외관 체크를 통해 코드 절상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리고 중고차 구매 시에도 외관 및 내장재 뿐만 아니라 타이어 상태 역시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요. 중고차 매매 상사에서 구매 시 타이어 공기압 체크 정도는 간단하게 해주는 편이니까 공기압 체크와 함께 코드 절상 및 파손 여부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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