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히터에서 냄새가?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

조회수 2019. 10. 16.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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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서 에어컨이 아닌 히터를 사용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참 사용하지 않던 히터를 오랜만에 켰을 때, 이상한 냄새가 흘러나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차량용 방향제로도 냄새를 잡지 못할 만큼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 냄새의 원인은 무엇이고. 또, 해결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히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히터 냄새의 원인

추운 겨울 날씨로부터 차량 안 공기를 데워주는 히터는 자동차 엔진의 힘으로 직접 작동되는 에어컨과는 달리 데워진 냉각수의 열로 작동되는 원리이기 때문에 연비 걱정 또한 없습니다. 엔진열을 식혀주는 냉각수가 데워져 발생한 열이 라디에이터를 통해 따듯한 바람으로 유입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필터 오염으로 발생되는 여름철 에어컨 냄새와는 달리 히터는 냉각수에 의해 작동되기 때문에 차량의 고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물론 송풍구 오염으로 인한 곰팡이 냄새가 그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송퐁구를 살균, 세척 등을 한 이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의심해볼 여지가 있겠죠. 이외 히터 냄새 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제각각 전부 다릅니다.

첫 번째로, 달걀 썩는 냄새가 난다면 촉매변환기나 연료분사기에 문제가 생겼음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 송풍구의 오염으로 인한 곰팡이 냄새 일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부동액이 새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달걀 썩는 냄새와는 다른 유황 냄새가 난다면 트랜스미션 오일이 새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또한 송풍구의 오염으로 인한 곰팡이 냄새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비닐이나 기름이 타는듯한 냄새가 난다면 연료 또는 전기장치 부품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면 팬벨트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가죽 타는 냄새가 난다면 브레이크 라이닝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걀썩는냄새 : 촉매변환기 또는 연료 분사기 이상
달콤한냄새 : 부동액 누유 또는 부동액 관련 부품 이상
유황냄새 : 트랜스미션오일 누유
비닐 또는 기름 타는 냄새 : 연료장치 또는 전기장치 부품 이상
고무 타는 냄새 : 팬벨트이상
가죽타는 냄새 : 브레이크 라이닝 이상

히터 냄새 해결 방법

 히터 냄새도 여러 가지로 나뉘듯 냄새에 따라 해결 방법 또한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달걀 썩는 냄새가 발생한다면 연료와 배기 관련 부품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고가의 부품들이 대부분인 만큼 되도록 빨리 정비를 받고 보증기간을 확인해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달콤한 냄새의 경우는 부동액이 누유되고 있는지 확인한 후, 부동액을 보충해주거나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또, 비닐과 기름, 고무, 가죽 등의 타는 냄새가 발생하면 차량 부품의 이상일 가능성이 크므로 빠르게 정비소로 이동해 연료탱크, 전기 장치, 오일, 브레이크, 팬벨트, 클러치 등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황 냄새의 경우, 트랜스미션 오일 누유 상태를 확인해 보아야 하며,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환기장치 청소, 배수 기능 점검으로 개선할 수 있고 청소 시에는 에어필터를 교체하고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청소가 끝난 뒤 송풍구를 최대한 건조해야 합니다.

올바른 히터 사용 방법

히터를 사용할 때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차량 내부 온도는 21℃~23℃를 유지하고 온도를 더 높이기보다는 풍량을 조절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일정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장시간 히터 사용 시 실내 산소 농도가 떨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터를 켜 놓은 상태로 차량에서 잠들면 연소되지 않은 엔진룸의 가스가 체내 유입되어 저 산소증으로 질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풍향을 설정할 때엔 얼굴 방향보다는 앞 유리나 다리 아래쪽으로 오게끔 유도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LPG 차량은 히터 사용 기간이 오기 전에 가스 누설 여부를 꼭 점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를 틀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히터는 엔진을 식힌 열로 작동하기 때문에 시동을 건 직후 바로 히터를 작동시키면 엔진 효율이 떨어져 연료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히터 냄새의 원인, 해결 방법 그리고 올바른 히터 사용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히터를 사용하기 전 미리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한 차량 운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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