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플러스

자동차의 수 많은 부품 중,

아주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부품도

많지만 수십만 원, 어쩌면 수천만 원

호가하는 고가의 부품들도 있습니다.

값비싼 부품 중에선 단연 빠질 수 없는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중요한 부품입니다.

사람의 심장이 멈추면 사람은 죽음에

이르듯이 엔진의 작동이 멈추면

자동차의 운행도 불가능해집니다.

당연히 문제가 생긴 채 운행을 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소음이나 진동 등의 이상 현상을

발견한다면 즉시 점검을 받고

수리하는 것이 차량의 내구성에도,

안전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엔진 부조 현상은 보통 '찐빠난다'

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차를 운행할 때 단순 진동이 아니라

크게 부르르 떨리는 증상을 의미하는데요.

엔진에 발생한 문제인 만큼 출력이나

연비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일반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엔진은 단순히 기계적으로만

움직이는 부품이 아닙니다.

내부의 센서나 모터로 전기신호를 

제어하는 역할도 하고 일부는

조정하면서 원활한 작동을 돕고 있는데요.

엔진 부조 현상은 엔진 회전수(RPM)가

일정하고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불안정하게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엔진의 4사이클 기준으로 자동차는 보통

'흡입 - 압축 - 폭발 - 배기'

의 사이클로 작동이 되어야 하는 반면에

이 과정 중 한 가지의 과정이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부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엔진은 전기신호를 통해 가장

적합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면서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엔진 부조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엔진 부조 현상이 발생하면

RPM이 기존과는 다르게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차량 자체도

울컥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엔진에서의 소음, 떨림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만약 이런 현상을 조금이라도 느꼈다면 

즉시 정비소를 방문해 점검을 받고

더 늦기 전에 수리를 받아 해결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부조 현상을 발견하는 것은 운전자의

관심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운행 시 RPM을 유심히 살펴보고

엔진이나 차량의 떨림, 소음이 형소와

다른 점이 있는지 알아채야 늦지 않게

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엔진에 떨림이 있다고

해서 모든 원인이 엔진 부조 현상인 것은 아닙니다.

엔진 미미라고 불리는 엔진 마운트가

손상되었을 때도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을 통해

무엇이 원인인지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가 되겠습니다.

엔진은 자동차의 부품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기계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 기계적인 것뿐만 아니라 전기기술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기술과 부품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만큼 부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한 두 가지로 콕 집어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엔진 부조 현상이 발생할 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원인은 점화플러그와

점화코일의 문제입니다.

이 두 가지 부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엔진 내부의 폭발이 원활하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부조가 생기는 것인데요.

최근 점화코일과 점화플러그를 DIY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지만 교체 중

부주의로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을

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원인은

산소 센서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산소 센서는 머플러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인데, 배기가스에 얼마나 많은 산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측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산소량에 따라 공급되는 연료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산소 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RPM이 불안정해지면서

엔진 부조 현상이 발생합니다.

스로틀바디에 카본 슬러지가 많이

생성되어 있어도 엔진 부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로틀바디는 공기를 엔진 내부로

유입시키는 장치인데, 부착된 밸브가

열리고 닫히면서 공기 유입량을 조절합니다.

이 스로틀바디 안에 슬러지들의 이물질이

많이 생성되어 있으면 밸브 개폐를

방해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공기 유입량의

조절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면서

가속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심할 경우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지탱크에 카본 슬러지가

생성되어도 엔진 부조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적지 않은 부피를 차지하는 서지탱크도

산소 흡기에 관련된 부품인데요.

스로틀바디와 마찬가지로 흡기 클리닝을

통해 슬러지를 제거하면 부조 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로틀바디와 서지탱크의 청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엔진 부조 현상의 경우

여름보다는 겨울에 심하게 발생합니다.

시기가 여름이니 겨울만큼 심하지는 

않겠지만 엔진은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만큼 작은 이상이라도

감지한다면 검사를 꼭 받아보셔야 

더 큰 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부조 현상의 원인들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골라

설명드린 것으로 모든 원인들에

대해서는 설명드리지 못했습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꼭 정기적인 검사와 이상

감지 후 즉각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