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플러스

자동차 오일은 차량의 부품이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시키는 마찰열을 

줄여 부품이 빠르게 마모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차량 내부 장치가 부드럽게

작동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자동차 오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차량에 결함과 손상이 발생합니다.

자차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러한 자동차

오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특히 엔진오일은 대부분의 운전자분들이

그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계시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는 편이지만 자동차 오일

중에서도 차동 기어오일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동장치는 두 개의 기어로 이루어져

하나가 다른 것의 둘레를 돌며

동력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차동장치는 차량의 뒤 차축

중앙에서 차량이 회전할 때 좌우

바퀴의 회전 저항에 차이가 발생하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차량이

나아갈 수 있도록 바퀴 회전 횟수를

조절합니다.

이 장치를 이루는 기어를 차동기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차동 기어오일은 말 그대로 차동기어

사이에서 마찰에 의한 마모를

최소화하고 장치가 부드럽게 작동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자동차 오일의

한 종류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오일이 그렇듯

출고나 최종점검 후 시간이 지나면

오일의 양이 부족해 지거나 점도가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차동장치가 연결된 중심축의

기어와 회전하는 기어의 마찰로 인해

소음 발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이 마모되면서

차동장치가 제 역할을 못 해내면

회전 시 바퀴가 헛돌고 차주분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운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차동 기어오일을 제때 관리해주지

않으면 엔진오일을 관리하지 않았을 때

만큼이나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주 운행하는 차량이 아니더라도

최소 2년 주기로 교환해주시는 것이

필요하고 자주 이용하고 긴 거리를

주행하는 차량이라면 4만km를 주행했을

때쯤 교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차량을 점검한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주행 시 차량 하부에서 웅웅거리는 

이상한 소음이 들린다면 차동 기어오일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니 꼭 빠른 시일

내에 주변 정비소를 방문하셔서 

점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오늘은 자동차가 선회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동 기어오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안전운전의 첫 번째 발걸음은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에 있음을 잊지 마시고

작은 문제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꼭 해결하셔서 소중한 건강과 

시간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