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with MSI GeForce RTX 2070 SUPER 벤투스 OC D6 8GB

조회수 2019. 12. 23. 15: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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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이제는 하나의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은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는 4편의 시리즈가 출시되는 9년 사이에 유통사와 제조사가 여러 번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2012년 THQ 시절에 나왔던 다크사이더스 2 이후로 오랜 기간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다크사이더스의 주인공 세력인 "묵시록의 4기사"를 모두 보지 못하고 시리즈가 끝나나 했지만... 스웨덴의 노르딕 게임즈가 THQ를 인수한 뒤 "THQ 노르딕" 명의로 유통 및 개발을 맡은 덕분에 2018년 다크사이더스 3가 출시되어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등장한 신작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Darksiders Genesis: 이하 제네시스)"는 이전 시리즈와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본적으로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는 3인칭 액션 + 퍼즐 + 오픈 월드의 구성이 특징인데, 1편은 장비를 기반으로 한 퍼즐 중심, 2편은 액션성 및 장비 파밍 강화로 나름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출시된 다크사이더스 3의 경우 세계관에서 매우 강력한 존재인 "묵시록의 4기사"와 매칭이 잘 되지 않는 소울라이크 장르로 출시되어 팬들의 기대감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다크사이더스 3 때문은 아니겠지만, 신작인 제네시스는 기존 시리즈들과 완전히 다르게 디아블로와 같은 탑뷰 형식의 핵 앤 슬래시 장르를 도입하였으며, 스토리도 3편 이후가 아닌 1편 이전을 다루어 Strife 외에 1편의 주인공인 War가 같이 등장하고, 이에 따라 플레이어 두 명이 Co-op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점과 더불어 게임명에 넘버링이 아닌 부제 "제네시스"가 붙은 것으로 봐서는 정식 후속작이라기보다 외전 및 프리퀄인 작품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이전과 상당히 다르고 외전이라 하더라도, 팬들에게 있어 신작은 어쨌거나 반가울 수 밖에 없겠는데... 과연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를 이어갈 제네시스는 어떤 게임인지, 스크린샷과 함께 살펴보고 MSI GeForce RTX 2070 SUPER 벤투스 OC D6 8GB 그래픽 카드를 활용한 벤치마크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는 이전 시리즈와 게임 장르가 달라졌고 게임적 요소가 상대적으로 라이트해진 만큼 메인 메뉴나 그래픽 옵션도 꽤 간소화된 편입니다.


트레일러 등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CG는 오프닝 영상 정도 뿐이고 (엔딩은 어떤지 아직 못봐서...) 기존 시리즈의 실시간 3D 대화 장면도 없으며 대부분 2D 이미지 및 자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첫 스테이지 "퇴위"를 클리어하고 나면 "공허"라는 장소에 도착하는데, 쉽게 표현하자면 멀티플레이 게임의 "로비"같은 역할을 합니다.

공허의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주로 이용하게 될 것은 "뱀의 길"입니다.

기존 시리즈에는 없던 일종의 스테이지 셀렉트 기능을 하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이템이나 피조물 핵 노가다(...), 재간꾼의 열쇠가 모자라서 못열었던 재간꾼의 문을 열기 위해서,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라도 한두 번쯤은 재방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재방문이라도 무조건 끝까지 클리어할 필요는 없으며, 스테이지 진행 중 일시 정지 메뉴에서 "임무 포기"를 하게 되면 진행 상태가 저장되면서 공허로 돌아오게 됩니다.

게임 장르가 바뀌었음에도 플레이의 감각은 신기하게도 기존 다크사이더스 1, 2와 비슷합니다. 시점상 캐릭터가 작게 보일 뿐 조작법도 크게 다르지 않고 시스템도 대부분 동일한 편입니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안내하는 바와 같이, 게임패드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프리퀄인데도, 시간대상 미래인 1편에서 이런저런 과정으로 얻었던 능력들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의아하지만, 어쨌든 1편을 즐겨본 플레이어라면 시점에 상관없이 비슷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겠으며... 오랜만에 War로 플레이하는 경우에는 나름 추억에 잠길 수도(?) 있겠습니다.

역시 반갑다면 반가운 NPC 벌그림도 등장합니다. 전 시리즈에 개근한 상인 악마로, 늘 그렇듯이 플레이어의 재화를 탈탈 털어갑니다.

벌그림은 아이템, 기능성 업그레이드, 피조물 핵을 판매하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새롭게 추가되는 상인의 경우 스킬 업그레이드 위주로 판매합니다. 추가 상인은 벌그림과 다른 위치에 존재하지만 얼굴을 볼게 아니라면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으며, 스테이지 진행 중에 볼 수 있는 소환석에서 손쉽게 모든 상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에도 간간히 모습을 비추었던 Strife는 농담을 즐겨하는 가벼운 성격의 캐릭터로, 진지 잡수신 War와는 완전히 상반되다보니 종종 꽁트를 연출하곤 합니다.

미래 시점인 1, 2편에서 형제들의 손에 건네진 권총 자비(Mercy), 구원(Redemtion)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비교적 약하지만 근접 공격도 가능합니다.

엑박 패드 기준으로 RB / RT에 사격 기능이 배정되어 있는데, 스테이지를 진행하거나 상점 구입을 통해 새로운 탄환 속성을 얻으면 기본 권총 공격 외에 매그넘, 레이저(?) 같은 다양한 사격 방식을 실시간으로 변경하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권총 공격은 무제한 탄약이지만 그 외의 속성은 탄약을 소모하게 되는데, 적을 처치하거나 상자 등을 부수면 탄약은 쉽게 보충할 수 있으므로 보스전을 제외하면 사용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War의 경우에는 속성 변경을 통해 기본기가 바뀌거나 하지는 않고 일종의 특성(패시브?)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적을 처치하면 탄약 게이지 하단의 핫스트릭 게이지가 차오르며, 체력이 낮은 적에게 처형(엑박 패드 기준 B 버튼)을 수행하면 더 많은 양의 게이지가 차게 됩니다. 핫스트릭 게이지가 꽉 차면 일시적으로 게이지의 형태가 바뀌며 모든 탄환이 무제한이 되고 특수 탄환의 특성이 최대로 고정됩니다. (예를 들면 트리거를 계속 누른 상태로 3번 충전해야 최대 화력으로 나가는 탄환이, 트리거를 한 번만 당겨도 최대 화력으로 나감)

이 상태에서는 총을 쏘지 않아도 천천히 게이지가 소멸하지만, 총을 쏘게 되면 더 빠른 속도로 게이지가 소멸하게 됩니다. 참고로, 핫스트릭 게이지를 모두 사용한 순간 재장전 모션이 나와서 잠시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이지의 곳곳에 위치한 소환석은 공허에 가지 않고도 벌그림의 상점을 이용하게 해주며, 분할 화면 협동 기능을 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필자가 "비공개" 설정을 해두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되어 있지만, 설정에 따라 스팀 친구 혹은 초대한 대상만을 상대로 로컬 및 온라인 코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 중 하나는 "피조물 핵"으로, 처치한 적이 일정 확률로 드랍하는 핵 조각을 모아서 슬롯에 장착하면 고유 강화 효과가 발동하게 됩니다.


핵의 경우 작은 적이 드랍하는 보조 핵, 정예 및 보스가 드랍하는 주요 핵으로 나뉘고 핵마다 보너스 효과가 다르며 핵과 슬롯의 카데고리가 일치하면 일치 보너스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파밍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행이라면 장착한 핵은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고 파괴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전반적인 소개는 대부분 한 것 같으므로 이제부터 단점을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앞서 언급한, 대부분의 연출이 실시간 3D 대화 장면도 없이 마치 인디 게임처럼 2D 이미지 및 자막으로 처리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사실 단점으로 치긴 조금 애매합니다.

다크사이더스 3 출시 이후 조금 이른 타이밍에 출시된 제네시스는 외전격이자 프리퀄로, 넘버링이 붙은 시리즈에 비해 다소 힘을 뺀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1편부터 시작된 지구에서의 결말이겠고 이는 개발사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크사이더스 4에서 다룬다 치면, 게임 장르 자체가 다른 외전에서는 힘을 좀 빼더라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만...

제네시스의 맵 구조는 이전 시리즈와 같이 오픈 월드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2개 정도의 갈림길은 제공하고 있으며 스토리 진행 방향이 아닌 곳에는 대개 아이템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게임 내의 지도가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인데... 계층으로 구분된 맵 구분은 그렇다 쳐도, 현재 위치한 플레이어의 아이콘이 존재하지 않아 플레이어가 지도상 어디쯤에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은 매우 불편한 부분입니다.

본 리뷰 작성 시(2019.12.20) 배포 완료된 Patch #2에서도 이 부분은 고쳐지지 않아서, 스팀 토론 게시판에서도 플레이어 아이콘 좀 표시해달라는 해외 유저들의 글을 다수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지도를 볼 때 참고할 사항은, 작은 궤짝이나 아이템 궤짝 등의 경우 한 번 습득을 했어도 재방문 시 리필(?)이 된다는 점입니다.

스테이지 선택 시 표시되는 선원의 주화, 업그레이드, 재간꾼의 열쇠/문은 한 번 습득하고 나면 체크 표시가 되고 재방문해도 지워지지 않지만, 궤짝 계열은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체크 표시가 되어 있다가 스테이지 선택으로 재방문하게 되면 체크 표시가 사라집니다.

이러한 궤짝들에는 돈 취급을 받는 파란 영혼이나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초록 영혼 등이 들어있어, 유익하긴 하지만 재방문 시 습득할 필요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습득하지 못한 주요 아이템을 찾으려고 재방문 했는데, 분명 습득했다고 생각한 상자들이 전부 활성화되어 있으면 당황할 수 있으므로(필자처럼...) 뱀의 길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할 때 미습득 아이템 갯수를 파악해놓고 궤짝 계열은 무시하며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그러나 제네시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이없게도, 공식 한글화와 미완성 자막입니다.


일단 미완성 자막부터 보자면... 위 스크린샷의 하단과 같이 조작에 관한 튜토리얼임에도 조작키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엑박 패드 기준으로 LB를 누른 상태에서 A로 캐릭터를 변경)

그리고 많은 플레이어들의 환불을 결정지은 보팔 블레이드의 조작 튜토리얼입니다. (원래는 뱀의 길에서 최초로 등장)


War로 캐릭터를 바꾼 뒤, 우선 오른쪽 스틱을 기울여 조준 동작을 하고 LT로 오브젝트에 마킹을 한뒤 RT로 투척하는 것인데... 기존에 다크사이더스 1, 2편은 해본 플레이어라면 대충 기억을 더듬어서라도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신규 플레이어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어 속이 터지는데다 해당 튜토리얼은 게임 진행 후 2시간 이내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환불각을 재기에도(...) 적절합니다.

또한 공식 한글화는... 높은 품질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다크사이더스 3편의 번역보다 더 안좋습니다.


위 스크린샷의 우측 중앙을 보면 (완료) {목표 설명} 이라고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목표가 제대로 번역조차 되지 않은 것인데... 이것 말고도 캐릭터의 이름인 War, Strife를 전쟁, 분쟁으로 번역했고 War의 말인 Ruin은 폐허, Wrath Shard(스킬 사용 시 소모되는 노란색 게이지를 늘리는데 사용되는 조각)는 격노 씨앗으로 번역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일부 자막 싱크는 잘 맞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인 회화 부분은 나쁘지 않고 고유 명사는 어떻게든 이해할 수 있다 치더라도, 퀘스트 번역 누락이나 아래 스크린샷과 같이 뜻을 알 수 없는 번역 등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번역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호평받을 수 있었기에 더 아쉬운 부분입니다.

본 리뷰 작성 시 (2019.12.20) 배포 완료된 Patch #2 (Lots of localization fixes across all languages 등등) 이후 확인해본 결과, 자막 일부의 싱크가 조절되고 조작 튜토리얼의 패드 아이콘은 정상 출력되지만, 모든 부분이 고쳐진 것은 아니며 "아니오/예" 선택시 "아니오" 부분에서 출력되던 ◆ 마크는 否(아닐 부)라는 한자로 출력되는(...) 등 여전히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게임 자체는 예상보다 잘 만들어진 편이며, 넘버링인 다크사이더스 3보다 더 다크사이더스다운 느낌이 나기 때문에 위의 치명적인 단점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다크사이더스 팬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플레이하기는 조금 미묘하지만, 마냥 놓치기에는 아까운 게임이기 때문에 개발사의 대응을 좀 더 확인해보고 구입(또는 재구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에 대한 소개는 이쯤에서 마치고 MSI GeForce RTX 2070 SUPER 벤투스 OC D6 8GB 그래픽 카드를 활용한 벤치마크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픽 카드의 사진 및 테스트 구성, 벤치마크 / 발열 / 소음 / 소비전력 등의 자세한 결과는 플레이웨어즈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그래픽 옵션 비교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는 디아블로와 같은 탑뷰 형식의 핵 앤 슬래시 장르를 도입하여, 기존 시리즈들보다는 그래픽 품질 설정이 간소한 편입니다.

원클릭으로 한 번에 모든 설정을 바꾸는 프리셋은 없지만, 모든 옵션이 낮음 / 중간 / 높음 / 울트라로 구분되어 있어 설정하기에는 편리합니다.

이후 모든 테스트 결과는 동일한 품질로 설정한 후 측정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 중간 = 모든 품질을 "중간"으로 설정)


우선 이미지 비교를 통해 각 품질별 차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비교 아래의 "원본"을 클릭하면 각각의 이미지를 1920x1080 사이즈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슬라이더를 통한 자세한 그래픽 비교는 플레이웨어즈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낮음 원본 / 중간 원본 / 높음 원본 / 울트라 원본

낮음 원본 / 중간 원본 / 높음 원본 / 울트라 원본

낮음 원본 / 중간 원본 / 높음 원본 / 울트라 원본


성능 테스트: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앞서 언급한대로, 모든 테스트는 동일한 품질로 설정한 후 측정하였습니다. (ex: 중간 = 모든 품질을 "중간"으로 설정)


테스트 구간은 첫 스테이지인 "퇴위"의 시작점부터 세 번째 전투 구간까지입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프레임이 안정적인 편이지만, 위 스크린샷과 같이 맵을 제한시키고 적이 계속 리스폰되는 전투 구간에서는 바닥을 포함하여 여러 이펙트들이 중첩되기 때문에 프레임이 가장 떨어지게 됩니다. "퇴위"의 경우 초중반부터 전투 구간 3개가 거의 연이어 등장하기 때문에 본 테스트 구간으로 설정하였지만, 대부분의 필드에서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상도별 프레임 비교 (울트라 품질 기준)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는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AAA급 게임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프레임을 보여주었지만, 4K 해상도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평균 60FPS를 유지하진 못했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투 구간을 제외한 일반 필드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으며, 4K 모니터 + 4K 해상도에서 필요성이 높지 않은 안티 앨리어싱 품질만 낮춰도 평균 60FPS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품질별 프레임 비교 (1080P 기준)
동일 해상도에서 평균 프레임 기준으로 울트라 (7.8%) 높음 (11.8%) 중간 (41.2%) 낮음으로 품질이 낮아질수록 더 높은 프레임 차이를 보였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MSI GeForce RTX 2070 SUPER 벤투스 OC D6 8GB의 경우 4K 울트라 품질도 거의 완전히 정복했지만, 그 이하의 그래픽 카드라면 각 품질별 평균 프레임 차이는 물론 최소 프레임의 차이도 고려하여 품질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앞선 스크린샷 비교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낮음 품질과 중간 품질의 그래픽 격차는 상당히 크므로 가능한한 중간 품질 이상이 권장되는 바입니다.

결론

거의 6년 만에 프랜차이즈의 부활을 알린 전작 다크사이더스 3는, 현재도 유행하고 있는 소울라이크 장르를 도입하여 다크사이더스만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고 묵시록의 4기사다운 Fury의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실패하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후 1년이 지나 출시된 외전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는 다크사이더스 3에 못지 않은 모험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이전부터 얼굴 또는 그림자만 간간히 비추던 묵시록 4기사의 둘째 Strife가 정식으로 등장했고, 디아블로와 같은 탑뷰 형식의 핵 앤 슬래시 장르를 도입하여 쌍권총을 다루는 Strife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주었습니다. 또한 9년 만에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War 역시 1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바뀌어버린 게임 장르에도 어색함없이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레이어의 시점만 다를 뿐이지 조작감이나 게임 플레이 시의 느낌은 사실상 다크사이더스 1, 2편과 비슷하기 때문에 외전 취급을 받더라도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는 팬들의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게임임에 틀림없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게임성도 우수한 편이어서 새로운 게이머가 시리즈에 진입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 추천할 만한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한국에 한정해서는 버튼 표시 문제 및 검수가 안된 한글화로 인해, 이러한 장점들이 전부 묻혀버리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버튼 표시 문제는 본 리뷰 작성 시 (2019.12.20) 배포 완료된 Patch #2로 일부(...) 해결되었고 자막 싱크도 약간은 수정되었지만, 한글화와 관련해서는 아직 요원한 편입니다.


게임이 괜찮기에 더더욱 아쉬운 부분인데, 현재로써는 영어로 플레이하거나 개발사의 피드백을 기대해볼 수 밖에 없겠으며... 다음 작품이자 시리즈의 대단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크사이더스 4에서는 부디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길 바라야 하겠습니다.

본 테스트에 사용된 MSI GeForce RTX 2070 SUPER 벤투스 OC D6 8GB는 MSI의 간판 라인업인 트윈프로져7의 라이트 버전이라 할 수 있겠는데... MSI RTX 2070 SUPER 게이밍 D6 8GB 트윈프로져7과 MSI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사이의 클럭값을 가지면서도 LED와 같은 성능 외적인 부분을 배제하여 가격대 성능비를 높인 제품입니다.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로 테스트한 것이 미안할 정도로(?) 성능은 나무랄 데가 없이 좋으며 준수한 발열과 소음, 양호한 소비전력 등을 갖추어 튜닝 요소에 구애받지 않는 퍼포먼스 지향 게이머에게 큰 메리트를 제공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시점에서 2070 SUPER 제품군은 2K 해상도에서 웬만한 고사양 3D 게임들을 만족스럽게 구동할 수 있으므로, 구형 그래픽 카드를 바꾸고자 하거나 오래 사용할 만한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가 필요할 때 MSI GeForce RTX 2070 SUPER 벤투스 OC D6 8GB를 선택한다면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와 더불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글 작성 시 기준 MSI GeForce RTX 2070 SUPER 벤투스 OC D6 8GB 인터넷 최저가 : 56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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