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도 '게이밍'에 최적화될 수 있을까?

조회수 2020. 2. 17. 15: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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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이어폰'.. 쓰면 얼마나 다를까?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게이밍’ 제품이 존재합니다.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그리고 게이밍 의자까지...

그 종류만 따져보더라도,

지구촌 한바퀴 반!

그야말로 어마어마할 정도죠.

다만, 가끔은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 제품도 더러 있습니다.

‘게이밍 이어폰’처럼 말이죠.

이번에 제닉스에서 내놓은

‘타이탄 인-이어 2BA’ 제품을 통해,

그 효과를 직접 느껴봤습니다!


발소리 잡으면 '기본'은 하는 것

게임, 그 중에서도

총으로 승부를 겨루는 FPS에서

음향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적이 보이진 않더라도

발소리만으로 위치를 가늠하기에,

이런 소리를 잘 잡아내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게이밍 제품으로 꼽히죠.

그래서 그런지,

다들 저음 재생에 탁월한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게이밍 헤드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기술 발전에 따라,

이제는 이어폰도 이런 저음을

잘 잡아내는 수준에 이르렀죠.

실제로 체험해본

‘타이탄 인-이어 2BA’

저음의 소리를 무난하게 잡아냅니다.

비록 고가 게이밍 헤드폰보다는

살짝 부족한 감도 있지만,

'가격대비'로 따져보면

결코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죠.

추가적으로, 음질 상태도

이어폰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헤드폰 대체로 사용하기에도

적당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게이밍 음향기기로써 필수인

발소리를 잡아낸다는

기본은 충실히 지켰네요.


편의 기능이 '승부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게이밍’이 붙는다고 해서

음질이 확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게이밍 제품은

음질 향상보다는 편의 기능을

강조하는 편이죠.

그런 부분에 한해서,

‘타이탄 인-이어 2BA’ 이어폰은

필요한 기능을 알차게 가진 편입니다.

쉽사리 꼬이지 않는 케이블 선부터,

귀에 딱 맞게 들어가는 ‘메모리 폼’ 이어 팁,

그리고 조작 쉬운 마이크까지

한 몸에 담고 있죠.

특히 케이블은 탈착식으로 구성해,

한쪽이 고장 나더라도

해당 부분만 교체하면 끝입니다.

아무래도 '게이밍 이어폰'은

작은 크기 때문에 구현 한계가 있는데요.


그렇기에 이런 편의를

얼마나 알차게 담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게이밍'이라고 하면,

막연히 더 좋은 제품이란

느낌을 주는데요.

그보다는 사실 ‘특화된’ 제품에

가까운 편입니다.


이번에 살펴본 이어폰도

그 대표적인 예시죠.

그렇기에 막연히 ‘게이밍’이란

타이틀에 현혹되기보단,

자신에게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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