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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게임으로 다시 돌아온다

조회수 2021. 3. 24. 10: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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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 그를 게임 속에서 다시 보게 된다

2016년 4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블랙 팬서’ 역으로 큰 인상을 남겼던 채드윅 보스만. 이후 그를 주인공으로 한 ‘블랙 팬서’가 2019년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등 MCU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작품이 되며 그는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MCU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블랙 팬서’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명실상부 톱스타의 반열에도 오르게 되죠. 여기에 ‘블랙 팬서2’ 제작 확정 소식을 마블이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빠진 MCU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슈퍼 히어로로 주목을 받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2020년 8월 28일 채드윅 보스만은 43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납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촬영 당시 이미 대장암 선고를 받은 상태였고 그 동안 힘든 투병 생활을 해왔지만 이를 알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오던 그였기에 그의 죽음은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블랙 팬서 = 채드윅 보스만’이라고 생각했던 팬들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마블 역시 그를 대신할 추가 캐스팅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그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블랙 팬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점차 사라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블랙 팬서’ 영상이 하나 올라옵니다. ‘Marvel’s Avengers – Black Panther Reveal Trailer’란 제목으로 말이죠.


2020년 9월 4일 출시된 ‘마블 어벤져스’는 ‘어벤져스’ 멤버 캐릭터들을 조종하는 액션 게임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코믹스 버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 외형, 심각한 프레임 드랍, 게임 플레이에 방해되는 버그 등 여러 이유로 팬들과 게이머 모두에게 외면을 받게 되죠.

이후 케이트 비숍, 호크 아이 등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면서 현재는 기대했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마블에서 ‘블랙 팬서’ 캐릭터 업데이트를 공개한 것이죠.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로드맵상 영화에서 빌런이었던 율리시스 클로가 등장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게임 내 스토리 진행상 채드윅 보스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게임 특성상 DLC로 여러 스킨을 공개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그의 모습으로 실제 게임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도 해봅니다.


너무나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갔던 채드윅 보스만. 게임에서라도 하루 빨리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간절하게 바래 봅니다.


“yibambe! yibambe! Wakanda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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