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다가 만난 좋은 문장, 기록했다가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을 때 있지 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문장 기록 앱 서비스 센텐스(Sentense)를 운영하는 장대석이라고 합니다.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지금도 오즈마케팅컴퍼니라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변 사람에 비해 책을 좀 더 많이 읽는다는 소리를 듣는 편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인용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예전 독서 기록을 찾다보면 너무 헷갈리는 거예요. 메모장에도 기록하고, 블로그, 에버노트, SNS 등 여기저기에 기록하다 보니 정작 필요할땐 못찾겠더라구요. 또 연관된 내용을 찾으려 해도 쉽지 않고, 그래서 책 속의 문장을 출처와 함께 기록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기록한 내용도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서너권 정도 읽게 되는거 같아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기열전 같은 책은 10년 넘게 꾸준히 읽었고, 번역본 별로 대부분 본 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기록을 하게되고, 글이든 자료든 만들 때 인용하기도 하구요. 그런 과정에서 센텐스 같은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최근 읽은 책중에서는 ‘태어난게 범죄’라는 트레버 노아라는 미국 코미디언의 책이 정말 재밌었고, 감동적이었어요. 센텐스에도 몇 문장을 기록했죠~^^
처음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기획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팀을 만들 때까지 1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렇게 팀을 결성해서 실제 개발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오픈할 때까지 딱 1년 걸렸습니다. 모두가 자기 일이 있는 상태고, 주말을 이용해서 하다 보니,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모두에서 쓸 수 있도록 어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시물을 좀더 쉽게 게시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센텐스 서비스의 기본 기획과 디자인은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모바일 어플로 이용할 때 보기가 좋습니다.
현재 버전 기준으로 볼 때,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기록과 공유의 목적으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남들이 기록한 책 속의 문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책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센텐스 어플 서비스에 있는 좌우 스와이프 기능을 통해 특정 계정의 게시물만 연속적으로 본다면, 동일한 주제 혹은 동일한 도서의 내용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쌓이다보면 실제 책을 구매해서 더 많은 독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콘텐츠 프로모터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로 이루어진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오픈한 서비스가 1.0 버전인데요. 1.0 버전은 책 속의 문장을 출처와 함께 기록하고, 출처 없는 자기 생각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021년 2월 1일 오픈하는 2.0 버전에서는 영화 속 대사를 출처와 함께 기록하는 기능과 함께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텍스트와 이미지로 이루어진 모든 콘텐츠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센텐스를 검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