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랩

안녕하세요, 위드공감이라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손유종입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청소년벤처지원사업 1기로 선정되어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며 사업의 꿈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공감이라는 개인사업자를 거쳐 위드공감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벤처지원사업이 당시 중소기업청, 고양시, 항공대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던 사업이었는데 사업 아이디어를 낸 제가 대표를 맡고 성적으로 전교 10위권 내 친구들이 다수 합류 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을 해오다보니 학업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한 사업 자체도 행정상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 했었습니다. 그러다 사업을 종료하게 되었고 제 인생의 목표인 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세웠습니다. 제가 가고자 했던 스타트업 대표라는 설정을 하였고 그 길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정형화된 공부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였고 보다 많은 경험을 위해 자퇴를 하고 바로 검정고시를 준비하여 고졸검정고시를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했던 로드맵을 따라 제 20대를 보내고 지금의 위드공감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위드공감은 미디어커머스 사업과 앱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커머스 사업에는 역대급 커먼스라는 브랜드와 뽀시래기 브랜드를 운영중입니다. 또한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성분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드공감은 2018년 이전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바탕으로 광고대행 실행사 포지션이였습니다. 60만 인플루언서가 모여 있는 애드픽 이라는 서비스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매출과 순익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그 이상으로의 성장이 쉽지 않겠다는 분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2017년 하반기부터 준비해서 2018년 3월에 역대급커먼스 라는 펀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뷰티&헬스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뽀시래기의 경우에는 위드공감 사무실 근처에 길고양이들이 많았는데 길고양이들 밥을 챙겨주다가 집도 만들어줬습니다. 그러다 현재 사무실에서 상주하는 위드와 다람이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차도를 돌아다니는 아기 고양이 위드, 다리가 상처로 인해 퉁퉁 부어있던 아기 고양이 다람이를 구조하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또한 길고양이와 유기견들을 직접적으로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드공감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즐겁고 행복한 공존을 꿈꾸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매년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정리되지 않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채 많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하고 바른 길로 끌고 가고 싶습니다.

위드공감이 약 3년 동안 개발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반함(반려동물과 함께하다)이라는 앱은 반려동물 삶에 필수 요소인 사료, 간식에 대한 성분 분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브랜드인 뽀시래기는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길고양이, 유기견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개발을 바탕으로 길고양이집, 급식소 등을 만들어 무상 배포하고 있고 또한 길고양이, 유기견과의 공존에 대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SNS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사료, 간식에 대한 전성분은 표기법 자체도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그 전성분을 보고 이 성분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견종, 묘종에 따라서도 성분에 영향이 있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고도화된 성분 분석 자료가 필요합니다.

반함은 현재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중이고 누적 약 55,000개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습니다. 사료 및 간식 데이터는 약 2,000개 정도이며 매달 수천명의 유저분들이 많은 상품 리뷰와 체험단 활동을 해주고 계십니다. 성분 분석 데이터와 유저의 반려동물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사료, 간식 추천 그리고 급여량 조절을 준비하고 또한 그런 사료와 간식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전과 경험 그리고 공감입니다. 이 사회는 계속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1~2년만 여유를 부려도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그 다음 스탭에 대한 도전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실패를 할 수 있겠지만 그 실패가 훗날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이 될 수 있도록 실패의 이유를 잘 분석해야 한다고 봅니다.또, 저희가 현재 하는 사업은 많은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을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다보니 제품의 마케팅부터 CS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공감이 되는지를 항상 생각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특히, 공감은 사업 분야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하려는 자세와 생각 그리고 공감을 할 수 있는 행동을 내가 하고 있는지를 계속 되물어보는 그런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