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만 쫓아다니면서 변하지 않는 사람들

조회수 2020. 2. 17.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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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 이번 강의 진짜 꿀팁대방출이었어. 듣는 내내 완전 정신 혼미했음.”


“오, 진짜? 어떤 게 좋았어?” 


“그, 뭐지? 지금까지 제품 팔면서 경험했던 것들 들려주는데 엄청 파란만장했어. 지금 어떤 걸 팔아야 하는지 막 가르 쳐주고, 강연후에 워크샵 같은 거 하는데 피드백도 자세하게 해 주셔.”


“헐, 나한테 딱 필요한 거다.”


불확실한 세상, 직장인들은 퇴근후에도 강연장으로 공부하러 갑니다. 보통, 강연이 건드리는 갈증은 이런 것들입니다. 


  •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다. 
  • 한다고 해서 잘 될지 모르겠다. 


불안을 건드리죠. 걱정과 고민이 많을수록 강의에 대한 욕구는 증폭됩니다. 누군가가 내 의견을 듣고 공감해 주고 인정해 줬음 좋겠습니다. 현실적인 조언과 구체적인 팁을 줄 사람 등이 필요한 것이죠. 


우린 강연 형식의 학습에 매우 익숙합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수많은 수업을 들으며 입학과 졸업 을 거치고 자격증을 손에 넣었습니다. 누군가가 앞에서 잘 가르쳐주기만 한다면 손으로 적고 시험 보고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익숙하죠. 그래서 강연장은 항상 사람이 넘칩니다.


우리는 강연을 가는 것으로 불안만 해소하려고 하는 것을 경계해야합니다. 강연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가지 유념할 사항이 있습니다.


① 감정을 충족하는 시간이 되면 안 됩니다.


이는 꽤나 중독성이 강해서, 배움에만 빠져들기 시작하고 해답은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 내가 얻고싶은 사항을 목록으로 정리해가져가봅니다. 


  • 애매했던 부분, 직관으로 주사위 던지듯 밀어붙였던 부분을 중점적 으로 체크해 본다.  
  • 내 의지로 진행했던 일과 상황에 밀려 진행했던 일들을 구분해 본다.
  • 일의 질과 매출 추이를 동시에 놓고 숫자로도 한번 이야기해 본다.


내가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본 다음 강연을 들으면 중간에 빈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차가운 태도로 임해봅시다. 또한 강연 내용을 손에 쥘 만한 도구로 예리하게 다듬읍시다. 


② 질문이 없는 배움은 딜레마를 유발합니다.


질문은 목록으로 만들어 정리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키워드 정도라도 추려서 가져갑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서 질문을 완성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강의를 들어도 충족되지 못한 지점
  • ‘내 얘기하는 줄!’하며 공감되는 지점
  • 중간 과정이 애매해 보이는 지점
  •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되는 지점


강의 내용과 내 생각을 계속 비교하면서 결 이 어긋나는 부분을 찾아내 봅시다. 이땐 약간 냉정한 눈빛으로 강의를 듣는 것이 좋겠네요. 


‘맞아! 난 저 부분이 궁금했어!’라고 질문만 구체화되어 돌아와도 엄청난 성과입니다. 이 질문을 토대로 현장에서, 또는 지인이나 선배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있고 아니면 답을 찾기 위해 바로 행동에 옮겨볼 수도 있죠. 날카롭고 명쾌한 질문을 완성하는 걸 목표로 강연장에 갑시다. 자신의 욕망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가릴 수 있을 겁니다.

③ 지식들은 연결되어야 합니다.


배웠던 내용을 하나의 명제로 남겨놓고 끝내버렸다면 아직 다른 지식들과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단 소리입니다. 배운 정보만 붕 뜬 상태인 거죠. 집에 돌아와서 강연에서 적었던 것들을 내 기존 지식과 연결시켜봅시다. 그리고 이걸 실천하 기 위해 난 무얼 더 공부해야 하는지(또는 실천해봐야 하는지) 다음 고민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은 책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나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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