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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걱정되는 질환 중 하나로 관절염이 꼽힙니다. 관절염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인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50대 초반 나이가 되면 골밀도가 떨어지고 관절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 때 뼈와 관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등 여러 유형들이 있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식단이 증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술이나 담배, 그리고 너무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반면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도 있습니다. 면역계 강화나 항염 작용을 통해 질환을 막는 식품들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염이 두려워진다면 다음과 같은 건강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양파

양파는 관절염에 좋은 대표 식품입니다. 양파 속 퀘르세틴 성분이 관절의 염증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퀘르세틴 성분은 양파 알맹이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2. 마늘

항암 효과로 잘 알려진 마늘은 항염증 성분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의 2009년 연구에 따르면 마늘의 성분이 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을 줄여 관절염 예방이나 치료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리 시 마늘을 자주 활용하면 관절염 증상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3. 연어

오메가3 지방산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콜로라도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3-지방산이 류마티스성관절염의 발병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어는 오메가 3지방산이 많은 대표 식품입니다.

4. 생강

생강도 관절염 염증을 줄이는 데 좋은 식품입니다. 미국 마이애미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먹은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따뜻한 차나 수프 및 과자에 생강을 넣으면 관절염 예방에도 좋습니다.

5. 딸기

딸기는 파이토케미컬 중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딸기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관절의 염증을 줄여주며, 예방에도 좋습니다. 딸기 외에도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나 블랙베리에도 많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