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맛 아보카도, 열량때문에 고민?
조회수 2018. 5. 17.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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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높은 아보카도, 먹어 말아?
아보카도를 한번 맛보면 ‘숲속의 버터’라는 별명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분명 과일인데도 고소하고 기름진 맛을 지녔기 때문이죠.
식감도 버터처럼 매끄럽고 부드럽습니다. 부드럽게 고소한 맛은 다른 식재료와도 뛰어난 조합을 이루는데요. 한식과 양식, 베이커리 등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과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연두빛 색감 또한 아름다운 음식을 만드는 요인입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영양성분입니다. 아보카도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풍부한 영양성분이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부터인데요. 11가지 비타민과 14가지 미네랄,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6·9, 그리고 섬유질까지 다량 들어있습니다.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고혈압 방지에도 좋은 칼륨도 바나나보다 많이 들어있어요.
한 가지 단점을 꼽는다면 비교적 높은 열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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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USDA) 영양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것 기준의 아보카도 열량은 100g당 160㎉ 로, 딸기(32㎉), 바나나(89㎉)와 비교했을 때도 높아요.
아보카도에는 일반적으로 15~20%정도의 지방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보카도를 멀리할 필요는 없어요. 일반 아보카도 한 개(201g)의 열량은 322㎉ 이지만 한번에 아보카도를 다 먹는 것이 아니라면 칼로리는 그만큼 줄어들죠.
열량을 높이는 지방 역시 우리 몸에서 긍정적인 기능이 많아요. 아보카도 한 개에는 지방이 29.4g이나 들어있으나, 80% 이상은 ‘착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이며, 콜레스테롤은 없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HDL)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질(LDL)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HDL)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질(LDL)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아보카도의 식이섬유 함량이 찐 고구마 이상으로 높다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13.5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으며, 썰어놓은 아보카도를 절반만 먹어도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의 25% 이상을 얻을 수 있어요.
식이섬유의 섭취는 변비예방과 포만감 유지에도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식이섬유의 섭취는 변비예방과 포만감 유지에도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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