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도 반한 전주비빔빵, 뭐길래 난리?
조회수 2017. 8. 4. 14: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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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에서 소개된 전주비빔빵의 매력은?
나영석 PD가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맛이 괜찮은데요?"라며 폭풍 흡입한 그 빵~!
'알쓸신잡'에 출연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전국 음식으로 꼽은 바로 그 빵~!
그 빵은 바로, 전주비빔밥이 아닌 '전주 비빔빵'입니다.
전주비빔빵은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비빔밥을 빵과 접목시켜 만들어낸 제품인데요.
'알쓸신잡'에서 황교익이 전주비빔빵을 소개하면서 방송을 탄 이후 지역명물이 됐습니다.
'전주 비빔빵’은 '천년누리 전주제과'에서 맛볼 수 있는 특허 제품인데요.
국내산 밀로 만든 반죽에 돼지고기, 콩나물, 표고버섯, 고추장 등 비빔밥에 들어가는 속재료를 넣어 만듭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기 위해 무염버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죠.
국내산 밀로 만든 반죽에 돼지고기, 콩나물, 표고버섯, 고추장 등 비빔밥에 들어가는 속재료를 넣어 만듭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기 위해 무염버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죠.
보기만 해도 입안에 살짝 군침이 돕니다.
'알쓸신잡' 방송 후 주말에는 전주비빔빵을 판매하는 '전주빵카페' 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맛보지도 못하고 되돌아가는 손님들이 속출하기도 했는데요. 방영 이전보다 4배 이상의 손님이 몰렸다고 합니다.
전주비빔빵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좋은 식재료, 그리고 맛이라는 인기비결이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더 받게된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주빵카페가 '착한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전주빵카페는 2013년 SK이노베이션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이에요. 애초 직원 4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노인과 장애인,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 24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죠.
전주비빔빵은 SK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어요.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어요.
최태원 회장이 언급한 이 사업은 2012년 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이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어요. 2013년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2015년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인 '천년누리 전주제과'장윤영 대표가 경영을 맡게 됐어요.
전주빵카페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한 매체를 통해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했어요"라며 "손주들한테 제가 만든 빵을 먹이고 용돈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라고 말했는데요.
전주비빔빵은 온라인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답니다. 직접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온라인을 통해 드실수 있어요.
전주비빔빵외에도 맛있는 빵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자 지난 23일 저녁 '전주빵 카페'의 장윤영 대표는 SNS을 통해 글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장 대표는 "주택도 아파트도 없는 한적한 구도심에서 2년동안 꼼지락꼼지락 일했다. 함께해준 할머니, 장애인들을 비롯한 직원들이 늘 열심히 해주었다. 차별화된 제품과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전주 비빔빵이 날개를 달고 있다.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라고 말을 시작했어요.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게 커피도 드리고 택배로 보내 드릴테니 기다리지 마시라 해도 계속 기다리시더라. 힘들지만 그 기다림을 위해 더 정성을 다해 우리밀 건강빵을 굽겠다. "
"전주비빔빵의 꿈은 지역의 취약계층 100명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그럴만한 공간이 없다. 건물 혹은 부지만 있으면 더 많은 일자지를 만들텐데 말이다. 사회복지적인 가치를 그대로 반영한 사회적 기업모델을 만들어가고 싶은데 공간이 없다. "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지자체와 전주시장의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어요.
맛있는 전주비빔빵, 취약계층들의 일자리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전주에 여행가시면 잊지 않고 전주비빔빵을 맛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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