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쿠터, 2016년 맞아 업데이트

조회수 2016. 1. 26. 10:1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MW모토라드는 새로운 2016년형 맥시 스쿠터 C650 스포츠와 C650 GT에 새로운 서스펜션, 트랙션 컨트롤과 선명한 스로틀 응답성을 더했다고 발표했다. 서스펜션 업데이트는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가능케하며 CVT 개선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출발시 빠른 스로틀 응답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BMW 모토라드의 상의 기종에 채택되어 온 ASC(자동 스태빌리티 컨트롤)이 이제 ABS 표준 장비와 더불어 기본 사양이 됐다고도 발표했다.


C650 GT


특히 C650 GT는 운전자의 사각 지대에 들어온 차량을 감지하기 위해 스쿠터의 전면과 후면에 초음파 센서를 사용한 옵션 '사이드 뷰 어시스트‘를 제공한다고 했다. 주행자가 C650GT를 타고 달리면 해당 사각지대에 자동차가 진입하기 전 사이드 미러에 부착된 노란색 경고 삼각형 모양의 램프가 점등된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고 해당 방향으로 이동할 징후를 보이면 삼각형 램프가 깜박여 옆에 차량이 달리고 있음을 경고한다. BMW 모토라드는 모터사이클에 한해 세계 최초로 이러한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C600 Sport

C650 스포츠는 기존 짧은 하나의 소음기를 개선해 트윈 머플러를 장비했다. 전반적으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이 모델을 두고 BMW 모토라드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동력 성능에는 변화가 없는데, 여전히 C600 스포츠와 C650GT 모두 60마력을 내는 647cc 병렬 트윈 엔진을 공유한다.


C600 Sport


C650 GT

C650GT의 서스펜션은 더 안락한 설정으로 보완됐고, C650 스포츠는 스포티한 라이더를 위해 더욱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맥시 스쿠터가 제공하는 특정한 민첩성과 편안함을 이전보다 더 양극화 해 철저히 개성을 갖추며 GT와 스포츠 버전의 용도를 분명히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구동계에서 변화를 보면, 새로운 클러치 라이닝과 함께 CVT 세트 업 클러치를 개선해 응답성을 한층 끌어올렸고 CVT의 변속비를 변경하여 원심력 가중치를 미세 조정해 가속성을 높였다고 한다.


C650GT


훌륭한 방풍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내세운 신형 C650GT

서스펜션 작동 폭은 기존의 115mm를 그대로 유지하되 더욱 안락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설정했다. ABS 및 ASC의 기본 장비는 제동 및 가속 할 때 최대한의 안전을 위한 방편이다. 표준 장비되는 BMW 모토라드 ABS는 보쉬 9.1 제품이며 ASC(자동 스태빌리티 컨트롤)은 고급 모델에 적용되던 장비이나, 최근 점차 엔트리 모델도 적용하기 시작해 BMW 모 토라드의 기본 장비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C650 GT에 적용되는 사이드 뷰 어시스트(SVA)

모터사이클 사각지대 경고 장치인 사이드 뷰 어시스트(SVA)는 모터사이클에 필요한 장비 중 하나였다. 이는 차량이 많은 도시 환경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행 중 실시간으로 사각 지대를 모니터링하며 타 브랜드에도 안전 운전의 필수품으로 점차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


C600 Sport


헬멧 수납공간도 충분한 C600 Sport

또 추가된 컬러는 각각 장르의 특성에 맞도록 조율됐다. C600 스포츠는 활달한 차량 성격에 어울리는 오렌지 메탈릭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고, C650 GT는 중후한 브론즈 메탈릭이 추가되어 점잖은 분위기를 더했다. C600 스포츠는 일종의 트랙션 컨트롤인 BMW모토라드 만의 ASC(자세 제어 장치)를 추가하고 스타일을 좀 더 다듬어 야마하 티맥스에 대항하고, 투어링 스쿠터인 C650GT는 스즈키 버그만650을 의식한 듯 상급 GT시리즈의 디자인 코드를 넣어 고급 스쿠터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기존 구형 모델에 비해 페인팅 질감이 향상되었으며 사용자가 직접 가까이에서 접하는 버튼류나 센터 콘솔 등에도 디테일이 한층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빅 스쿠터 시장의 경쟁도 만만치 않게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C600 Sport


글: 임성진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