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즈위프트의 '2020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승인

조회수 2019. 10. 1.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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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UCI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대회가 내년에 열린다.

 

UCI(국제 사이클 연맹, Union Cycliste Internationale)는 온라인 사이클링 플랫폼 업체인 즈위프트(Zwift)의 ‘2020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대회를 승인하는 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고 지난 9월 26일 영국 요크셔(Yorkshire)의 ‘즈위프트 드래프트하우스’에서 밝혔다.

 

양해 각서에 따라 UCI는 오는 2020년 즈위프트 플랫폼의 UCI 사이클링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대회를 조직할 예정이며, UCI와 즈위프트는 컨티넨탈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 최대 15개의 전국 선수권 대회를 조직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 

E스포츠의 운영방식과 개발을 책임질 즈위프트는 UCI와 함께 공식 사이클링 E스포츠 규칙을 설정하고, 정확한 레이스 형식, 예선 이벤트 유형, 가상 코스 및 다양한 세부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종목의 수와 상금 등은 남성부와 여성부 모두 동일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즈위프트는 영국 요크셔에서 열린 2019 UCI 로드 월드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즈위프트 드래프트하우스’에서 ‘2019 UCI 로드 월드 챔피업십’의 가상 코스를 공개했다. 또한, 이미 즈위프트 사용자들은 버지니아 리치몬드와 오스트리아 인스 브루크의 UCI로드 월드 챔피언십 코스를 모방한 가상 코스를 체험하고 있다.

데이비드 라파르티앙(David Lappartient) UCI 회장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E스포츠는 사이클링 개발을 위한 기회로, 초보자나 경험이 많은 사람이 날씨와 거주지에 관계없이 훈련하고 경주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클링 방법이다”라며 “즈위프트와의 양해각서는 UCI에 의한 사이클링 E스포츠의 완전한 통합을 향한 결정적인 단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사이클링 스포츠의 관리 기관으로 기술 혁신과 변화에 개방적이어야 한다”며 “즈위프트는 모든 연령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즐기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E스포츠는 젊은 스포츠 사용자를 끌어 들이기 위한 기회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크레이그 에드먼드슨(Craig Edmondson) 즈위프트 E스포츠 CEO는 “올해 초 우리는 E스포츠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야심을 표명했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찾고 있던 중에 UCI와의 파트너십은 그 여정에서 중요한 도약이다”라며 “우리는 새롭고 혁신적인 사이클링 규칙을 수립하기 위해 흥미로운 로드맵을 시작했고, 새로운 사이클링 분야를 만드는 것의 장점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공정한 규칙과 평등의 표준을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UCI의 사이클링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대회 승인은 사이클링의 범위를 확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즈위프트 상에서의 전기자전거 사용과 해킹 등의 부정적인 사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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