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MTB 구동계를 평정하다

조회수 2020. 6. 8. 15: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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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re XT, SLX, Deore, Alivio 구동계

시마노 Deore XT 그룹셋은 최상위 구동계인 XTR 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XTR이 1991년 XC레이싱을 위해 탄생된 그룹셋이라면 Deore XT는 1983년 M700을 시작으로 역사가 쓰여 졌다. 초창기 Deore 그룹셋 명칭은 사슴을 가리키는 고어(古語)영어 단어 Dear에서 따온 Deore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83년 초기 Deore XT M700 그룹셋은 6단 변속 구조로 되어있었으며 1991년 XTR 등급이 발표되기 전까지 산악자전거 구동계의 최상위 등급이었다. 시마노는 1989년 Deore XT 시리즈뿐만 아니라 SLX, Deore, Alivio, Acera, Alutes 그룹셋까지 동시에 발표하며 그룹셋들 간에 영역을 분리하는 전략을 취했다. 즉, SLX, XT 그룹셋은 산악용 중, 상급 구동계로 나누었으며 그 아래 Deore, Alivio, Acera, Altus 등급을 출시하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그룹셋을 출시하였다. 그리고 1989년 발표한 Deore XT M732 시리즈부터는 새로운 7단 변속 시스템이 적용되어 산악자전거 구동계로써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시마노 XT M8100 그룹셋과 SLX 7100, Deore 6100, 5100 과 Alivio 4100 그룹셋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 살펴보자. 

위 도표를 살펴보면 시마노의 구동계 발표 년도에 따라 ‘상위제품 기술 순차 적용’을 먼저 이해할 수 있다. 즉, 최상위 구동계인 XTR에 가장 먼저 적용된 기술과 특징은 Deore XT, SLX와 Deore 시간을 두고 점차 확대되어 적용된다. 각 부품의 성능은 대동소이 하고,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무게가 약간씩 다르다. 물론, 민감한 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각 부품 간 성능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상위 제품 기술 순차 작용’을 꾸준히 유지하고 적용하기 때문에 구형 Deore XT 등급 보다 신형 Deore 등급이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MTB 구동계 원조, Deore XT 

먼저, Deore XT M8100 시프터 레버를 살펴보자. 변속기를 조작하는 레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스트레이트-널(Straight Knurl) 처리된 고무패드가 달려있다. 기존 두 개의 변속 레버에는 래피드파이어 플러스 모노(Rapidfire Plus Mono) 라고 명명된 단일 변속 레버가 채택되었다. 단일레버로 바뀌었지만 기존 듀얼릴리즈 기능도 여전히 적용 되었다. 광학 변속 디스플레이 (Optical Gear Display) 시스템을 과감히 삭제하여 무게, 부피를 줄였다. 이로 인해 시프터와 브레이크 사이 간격이 최대 60도까지 조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기존 I-Spec Ⅱ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한 I-Spec EV 시스템으로 시프터 위치를 최대 14mm 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새로운 모노레버를 도입한 결과 이전보다 기존 M8000 시리즈보다 20% 빠르게 조작 속도를 향상시켰다. 단일 레버만 존재하는 앞변속기 시프터 본체에는 작은 다이얼이 있는데 이것을 조정하여 변속 레버 위치를 멀거나 가깝게 바꿀 수 있다.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이나 취향에 맞춰 섬세한 설정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시프터는 취향에 따라 I-Spec EV 나, 일반 클램프 타입 가운데서 선택 할 수 있다. 

리어디레일러는 텐션 풀리 톱니 수가 11개에서 13개로 늘어나 변속 시 체인이 한결 부드럽게 움직인다, 필요에 따라 거친 노면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체인 이탈이나 튐을 감소하는 체인 스테빌라이져(Chain Stabilizer System) 가 설치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리어 디레일러는 뒤에서 바라봤을 때 프레임 안쪽으로 더욱 가깝게 위치하여 주행 중 장애물과 충돌을 줄이는 쉐도우 RD+(Shadow RD+) 디자인이 적용되어 기존보다 디레일러를 프레임 안쪽에 가깝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XT M8100 리어디레일러는 큰 코그에서 작은 코그로 변속 할 때 디레일러가 받는 충격과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리어 디레일러 본체에 범퍼를 추가하였다.

브레이크는 크로스컨트리(XC)를 위한 2피스톤과 트레일/엔듀로/올마운틴까지 커버할 수 있는 4피스톤 모델로 나뉘었다. 2피스톤 브레이크의 경우 기존 XT M8000과 같은 디자인이며 4피스톤 브레이크는 XTR M9100과 같은 구조로 제작되었다. 기존의 크고 촘촘하던 방열판 구조를 단순화시켜 방열판 단면적을 넓히면서 무게와 부피를 줄였다. 새로워진 캘리퍼 형태에 맞춘 디스크브레이크 패드도 함께 출시되었다. 패드는 필요에 따라 레진패드(N03C), 메탈패드(N04C)를 선택할 수 있다. 캘리퍼는 2피스톤이나 4피스톤 가운데 선택하고 레버는 공용이므로 선택의 고민을 덜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브레이크 로터는 기존 XTR SM-RT99 로터에 적용되었던 프리자(Freeza) 로터에서 방열성능을 향상시킨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6개의 고정 스파이더는 5개로 줄였고 안쪽 방열판도 기존 주름무늬에서 공기역학 구조를 적용하여 방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로터 크기는 140mm, 160mm, 180mm, 203mm 로 총 4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XT M8100에서는 크로스컨트리(XC)와 트레일, 엔듀로용 휠세트는 각각 27.5인치와 29인치 완성 휠세트가 제공된다. 크로스컨트리용 알루미늄 휠세트는 림 내부 폭은 24mm, 튜브리스 레디 림이다. 최대 2.35인치 폭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트레일/엔듀로 휠세트 림 폭은 30mm로 최대 2.6인치 폭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으며 새롭게 발표된 마이크로스플라인 프리허브 바디 규격을 채용했으며 스포크는 굽힘 가공이 없이 허브와 림이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스트레이트 풀(Straight Pull) 방식으로 제작되어 강성과 경량을 추구했다. 다만, 트레일/엔듀로 휠세트는 기존 제이 밴드 (J-Band) 방식을 유지한다. 허브 액슬 규격은 앞 15mm 뒤 12mm 스루액슬 방식이다. 허브는 서스펜션 포크와 프레임 규격에 따라 기존 100mm×15mm, 142×12mm 규격과 110mm×15mm, 148mm×12mm 인 부스트 규격 그리고 현재 몇몇 다운힐 바이크와 엔듀로 바이크 프레임에 사용되는 157mm 슈퍼부스트 규격이 있다. 

스프라켓은 12단으로 새로운 마이크로스플라인 프리허브 바디 규격이 적용되었으며 12단 10T-51T 규격과 10T-45T 크랭크 체인링을 싱글로 사용한다면 두 규격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체인링을 쓴다면 10T-45T를 선택해야 한다. 부드럽고 빠른 체인이동을 위해 하이퍼글라이드+ (Hyper Glide+) 기술이 적용되었다. 크랭크는 싱글 체인링과 듀얼체인링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각 버전에 따라 다양한 크기 체인링을 선택할 수 있다. 싱글 체인링은 28T부터 30T, 32T, 34T, 36T 까지 다섯 종류 체인링을 선택할 수 있다. 크랭크 암 길이는 165mm부터 180mm 까지 5mm 단위로 4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물론, 취향과 필요에 따라 SLX, XTR 등급과도 호환 사용도 가능하다. 싱글 체인링 크랭크 세트는 체인라인과 Q팩터에 따라 아래와 같은 3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체인라인 52㎜(FC-M8100-1): O.L.D. 142㎜ 와 148㎜. Q팩터 172㎜.

-체인라인 55㎜(FC-M8120-1): O.L.D. 148㎜ Q팩터 178㎜.

-체인라인 56.5㎜(FC-M8130-1): O.L.D. 157㎜ Q팩터 181㎜. 

10T-45T 스프라켓과 조합 할 수 있는 듀얼 체인링 크랭크는 36T-26T 조합으로 두 가지 체인라인 옵션을 제공한다.

 

-체인라인 48.8㎜(FC-M8100-2) O.L.D. 142mm Q팩터 172mm.

-체인라인 51.8㎜(FC-M8120-B2) O.L.D. 148mm Q팩터 178mm. 

듀얼 체인링 사용자를 위한 앞 디레일러 옵션도 3가지로 제공되며 프레임에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다이렉트 마운트(D-Type), 시트 튜브에 클램프로 고정하는 (M-Type) 그리고 (E-Type)으로 나뉜다. 앞 디레일러는 체인라인 48.8mm부터 51.8mm 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사이드 스윙 방식으로 작동하여 탑 풀, 다운 풀 방식보다 약 15% 동작 속도가 빨라졌다.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합리적 선택 SLX

SLX M7100 의 시프터는 Deore XT M8100과 거의 비슷하다. 시프터 역시 클램프 방식과 I Spec EV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래피드파이어 플러스 모노 레버는 77g 이라는 가벼운 무게 그리고 투 웨이 릴리즈(Two way Release) 기능도 변함없이 유지되었다.

스프라켓과 리어디레일러는 시마노 최신 12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10T-45T, 10T-51T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크랭크 역시 싱글 체인링으로 사용할 경우 30, 32, 34T를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체인링을 사용할 경우 36T-26T 조합으로 이뤄진다. XTR 9100 그룹셋이 출시되며 시마노 크랭크의 가장 큰 달라진 점은 체인링 결합 방식이 기존 4방향 스파이더 결합 방식에서 우측 크랭크 암에 다이렉트로 결합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물론, 체인라인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체인링 결합 방식이 다이렉트 마운트로 바뀌면서 생긴 장점은 다이렉트 듀얼 체인링의 결합 방식도 이전에 비해 더욱 간결해졌다는 점이다. 이런 변화는 Deore XT 그룹셋과 SLX 그룹셋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었다.

 

브레이크 캘리퍼의 경우 유압선과 캘리퍼 본체를 연결하는 과거 SLX M7000 브레이크 캘리퍼는 벤조(Banjo)볼트가 바깥쪽에 위치했으나 SLX M7100 에서는 캘리퍼 안쪽으로 이동하여 자연스러운 케이블 라우팅을 추구하였으며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캘리퍼의 블리드 니플(Bleed Nipple)도 캘리퍼 본체 상단에서 하단으로 옮겨 블리딩 시 기포가 머물러 있는 현상을 크게 줄여 정비성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는 하위 구동계인 데오레 브레이크 세트에도 적용되었다. 

SLX 라인업을 눈여겨 볼 점은 다양한 허브 규격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제는 점점 사라져가는 135mm 리어 허브 규격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리어허브 135mm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사용자를 위해 SLX 라인업에서는 최신 135mm부터 157mm 슈퍼 부스트 규격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시마노 SLX 라인업은 XTR, XT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높여서 중·상급 사용자뿐만 아니라 입문자 및 기존 사용자들도 큰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라인업이다.

 

 

더 이상 입문용이 아니다. Deore

새롭게 발표된 Deore M6100 데오레 라인업도 마이크로 스플라인 규격이 적용된 12단과 기존 사용자를 위한 11단, 10단도 함께 출시되었다. 리어 디레일러의 체인 스테빌라이저, 4피스톤 유압 브레이크, I-Spec EV 옵션으로 무장하여 산악자전거 입문자들에게도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소한 옵션이나 무게에 대해서는 XT, XTR 같은 상위 그룹셋과 약간씩 차이가 있을 뿐. 시마노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를 위한 10단 11단 옵션도 추가로 공개되었는데 기존 XT M8000 같은 상위 구동계에 적용되었던 기술들이 엔트리급 구동계인 M5100, M4100은 기존 프리허브 바디 규격의 변화 없이 11T-46T, 11T-42T 옵션으로 11단과 10단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싱글 체인링을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체인 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직각으로 디자인된 싱글 체인링도 함께 제공된다.

 

데오레 12단의 경우 기본 싱글 체인링으로 출시되었지만 FC-M5100 듀얼 크랭크로 조합한다면 24단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다. 단, 10T-45T 조합이나, 10T-51T 조합에 따라 리어 디레일러 최대 용량이 다르므로 리어 디레일러 롱케이지(SGS) 선택해야한다. 이는 10단, 11단 그룹셋에서도 듀얼 크랭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상위 크랭크인 XT, SLX와 혼합해서 사용도 가능하니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부분이다. 사용자 취향대로 12단이나 24단 기어비를 선택하고 싶다면 전문 미케닉의 상담을 받도록 하자.

 

브레이크 역시 취향과 필요에 따라 4피스톤과 2피스톤 유압브레이크가 제공된다. 더 이상 입문용 자전거에 달려있는 구동계니까 성능도 디자인도 입문용일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길 바란다. 어쩌면 이번 XTR 9100 출시와 더불어 가장 큰 변화는 데오레 구동계의 12단 출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첫 시작은 Alivio도 괜찮아!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알리비오 구동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엔트리구동계이지만 시마노의 고급 기능들을 이어받았다. 여전히 수요가 있는 림브레이크와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라인업을 동시에 제공하며 상위 구동계에서 사라진 광학 기어 디스플레이 장치와 듀얼 레버도 유지하고 있어 변속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크랭크 세트는 트리플 체인링의 경우 40T-30T-22T와 48T-36T-22T 옵션을, 듀얼 체인링은 36T-22T 옵션을 제공한다. 시프터와 브레이크는 일체형으로 통합되어 간결한 핸들바를 유지 할 수 있다.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의 유압선 연결부분 위치도 캘리퍼 안쪽으로 이동하여 설치, 정비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크랭크 세트는 24mm 스핀들(Spindle)과 이물질과 오염 방지에 탁월한 SM-BB52 바텀 브라켓을 사용하여 거친 주행에서도 내구성도 크게 향상 시켰다. 스프라켓 옵션은 9단으로 유지되며 각 코그(Cog)별 옵션은 아래와 같다.

 

CS-HG400 11T-25T, 11T-28T, 11T-32T, 11T-34T, 12T-36T

CS-HG201 11T-32T, 11T-34T

 

이와 더불어 신형 11T-36T도 추가되었으며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마노는 XTR 구동계뿐만 아니라 Deore XT, SLX, 데오레 그룹셋까지 다양하게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발표하였다. 사용자들은 자기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구동계를 합리적으로, 폭넓게 선택 할 수 있다. 사실, 기자가 자전거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본격적으로 산을 타려면 "데오레는 부족하고, XT 정도는 되어야 산을 탈만 하다" 는 말을 믿고, 고급 장비를 써야만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했던 어리석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부족한건 장비가 아니라 내 실력이었음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시마노 XTR 구동계가 출시된 지 벌써 29년, Deore XT 구동계는 37년이 되었다. 이제 구동계는 무엇이 더 필요한가? 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그에 비해 내 실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되묻는다면 조금은 부끄럽다. 이제 입문용 구동계로 분류되던 데오레 그룹셋에서도 12단, 4피스톤 브레이크 까지 나왔으니 장비가 부족하다거나 아쉽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최신 구동계 선택을 망설였다면 다양한 옵션과 합리적 가격으로 취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시마노 구동계를 생각해보자. 더욱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글: 이실헌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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