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뿌리기만 하면 될까? Nope! 그래피티할 때 알아두면 좋은 스킬 5

조회수 2020. 7. 1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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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그래피티 클래스는 처음이지?

흔히 거친 것들(?)의 뒷골목 문화로만 여겨지던 그래피티.

사실은, 스프레이를 흩뿌리는 과감한 손길만큼 자기 표현을 주저없이 할 수 있는 예술 행위 중 하나입니다.


겉보기엔 무작정 휘갈기는 것 같아도 사실 그 안에는 치밀한 스킬과 치열한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어쩌면 처음 접해볼, 그래피티 입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노하우. 레오다브 작가를 통해 들어봅니다!

01. 기초편: 스프레이 사용법

1) 스프레이와 벽을 밀착시키기

먼 거리에서 살랑살랑 흔들어가면서 뿌리는 것이 그래피티에 막 입문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이렇게 하면 벽에 거의 묻지 않거나 외곽선이 번지는 형태가 되어 지저분해 보일 우려가 있는데요.
보다 또렷하게 그리고 싶다면 벽과 스프레이 캔을 1cm 정도의 거리로 밀착시켜야 합니다.
그 상태로 분사해주면 이렇게 깔끔한 선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2) 50% 정도만 눌러준다고 생각하기

스프레이를 분사할 때는 있는 힘껏 누르기보단 50% 정도의 힘만 쓴다는 생각으로 해줘야 부드럽고 끊김없이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3) 손목이 아닌 어깨 쓰기

이때 손목이 아니라 어깨를 쓴다는 생각으로 해야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요.
선과 곡선을 반듯하게 표현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힘의 분산되어 몸과 팔에도 무리가 덜 갑니다.

02. 실전편: 직접 그려보기

1) 선의 뭉침현상 방지하는 방법
외곽선을 그릴 때는 끊김이 없이 최대한 한번에 그리는 것이 뭉침현상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엔 한번에 과감하게 그리는 게 영 어렵게 느껴지지만, 연습을 거듭하여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만약 이렇게 끊어서 그릴 경우 이음새 부분이 뭉칠 수가 있어요.
반면에 색칠할 때는 한번 그어주고-멈춰주고 를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계속 누르면서 칠하면 선의 끝이 뭉칠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외곽선은 쉬지 않고, 색칠은 쉬어주기. 꼭 기억해주세요.

2) 45도 각도의 마법

그래피티에서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45도 각도'를 기억한다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외곽선을 보다 깔끔하게 그릴 때, 그리고 입체감을 줄 때도 유용하거든요.
스프레이를 멀리서 분사하게 됐을 경우 위 사진처럼 끝이 번져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이 때 노즐의 각도를 45도 정도로 꺾어서 덧칠해주면
이처럼 외곽이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오다브 작가의 시그니처 기법이라고 볼 수 있는 카모 플라쥬.
*카모 플라쥬란? 유기체의 몸의 빛깔을 주변 환경과 식별하기 어렵게 위장하여 적으로부터 몸을 숨기는 방법 ex) 군복
카모 플라쥬처럼 도형들이 연결지어져 있는 형태의 문양을 그린다면, 연결선의 깔끔한 마무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때도 노즐을 45도 각도로 기울여서 스프레이액이 외곽선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래피티 스프레이 중에서는 그림자나 볼륨감을 표현할 수 있는 종류도 있는데요.
입체감은 딱 떨어지는 깔끔함보단 자연스러움이 더 중요하겠죠? 이때도 노즐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위쪽을 바라보게 한 뒤, 아래에서 한번,
위에서 한번 쓰윽 뿌려주면 그림자 효과로 볼륨감 있는 오브젝트가 완성됩니다.
깔끔한 마무리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움을 표현할 때도 45도 각도를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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