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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에 초청 받은 메이저리그 슈퍼팬이 SSG 랜더스를 응원하는 이유 (1)

조회수 2021. 3. 19.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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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 랜더스'와 '착륙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무서움. 타격은 야구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타격을 말할 때에 가장 먼저 꺼내 들어야 할 화두가 바로 무서움이다”


언론인으로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야구 기자 ‘레너드 코페트’가 1967년에 집필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야구 입문서로 알려진 <야구란 무엇인가>는 무서움이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야구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 책의 원제는 <The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이다.

<야구란 무엇인가>의 원제에서도 ‘Fan’이라는 단어는 빠지지 않는다. 이처럼 야구(Baseball)에서 팬(Fan)이란 예부터 필수 불가결의 존재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지난 3월 5일 신세계그룹은 인천 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팬들을 하나로 묶을 야구단 이름을 ‘SSG 랜더스’로 확정했다. 대한민국 NO.1 라이프스타일 기업인 신세계그룹이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어 일주일 뒤인 12일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컬러로 신세계그룹 상징색이자, 인천야구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로 ‘카리스마틱 레드’를 선정했다. 더불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우주선을 형상화한 메인 엠블럼을 공개했다.

랜더스(LANDERS)라는 이름과 착륙선(우주선) 엠블럼을 통해 구도(球道) 인천에서 신세계그룹이 팬들과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야구 문화는 무엇일까.


우선, 전 세계 최고의 야구 리그인 메이저리그(MLB)의 사례를 살펴보자.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가 쓴 <메이저리그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의 내용을 살펴보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연고 지역을 대표하는 동물명을 팀명으로 삼은 경우가 많다.

현재 김광현 선수가 뛰고 있는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디널(Cardinal)이 홍관조를 의미하는데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많이 서식하고 과거 선수들도 그에 따라 카디널(진홍색) 스타킹을 신었다는 사실에 기초해 정해졌다. 류현진 선수가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블루제이(Blue jay)가 큰어치라는 새를 뜻하는데, 토론토가 속한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를 상징하는 새이다. 이 밖에도, 김병현 선수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애리조나주에 서식하는 ‘방울뱀(Diamondback)’에서 착안했다. 과거 김현수 선수가 활약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오리올(Oriole)이 꾀꼬리를 뜻하는데, 오리올은 볼티모어가 소속된 메릴랜드주를 상징하는 새이다.


야구단 연고지의 지역색을 살린 이름도 많다. 

오승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콜로라도 로키스는 콜로라도주의 유명한 록키 산맥(Rocky Mts)에서 유래했다. 김하성 선수가 이번 시즌부터 뛰게 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샌디에이고 지역이 미국에서 멕시코와 상당히 가까워 히스패닉 계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카톨릭 신자가 많아 스페인어로 신부(神父)를 뜻하는 파드리스(Padres)가 팀 명칭이 되었다. 지난 2017년 창단 5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자리한 곳이 휴스턴이기에 우주 비행사(Astronaut)를 팀명으로 정했다.


이처럼 많은 메이저리그 야구단은 팀이름과 로고를 홈타운(Hometown)과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들로 명명했고,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이자 팬들과 강한 연대를 맺는 상징으로 발전시켜 왔다.


SSG LANDERS의 연고지인 인천은 부산, 광주, 대구처럼 지역색이 강한 도시는 아니다.

실제로, 인천시가 발표한 ‘2019년 인천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 가운데 인천에서 태어난 비율은 38.7%에 그쳤다. 300만 인구에 달하는 인천은 상대적으로 토박이가 적은 도시이다. 

하지만 인천은 인천시 브랜드 슬로건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처럼 모든 길이 통하는 곳이다. 

신세계그룹도 야구단 이름 선정에 있어 인천이 갖는 지역의 특성을 주목했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대표되는 인천의 개방성을 포착해서, 인천 야구 팬들의 프라이드(Pride)를 살리는 동시에, SSG 랜더스를 중심으로 야구를 통해 하나되는 공동체로 승화할 수 있는 팀이름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세계그룹은 야구단의 이름을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자 대한민국 모두가 더 멀리 비상하는 출발점이자 더 먼 곳으로 상륙(Langing)하는 도시인 인천을 의미하는 랜더스(Landers)로 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찬가지로 SSG 랜더스를 팀과 팬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Local-inspired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셈이다.


SSG 랜더스의 메인 엠블럼인 우주선도 상륙 세계관의 연속이다. 신세계그룹은 대한민국 최초의 백화점, 최초의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와 같이 ‘세상에 없던’ 콘텐츠들을 선보여 왔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에서도 SSG 랜더스의 우주적 상륙을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야구문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착륙선을 엠블럼으로 정했다.

신대륙의 발견, 달 착륙과 같은 역사적인 착륙(Landing) 후에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듯이 신세계그룹 역시 SSG 랜더스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판도를 바꾸고 인천에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즉,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 양적 발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뉴스룸은 국내 최고의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해설위원과 캔자스시티 로열스 슈퍼팬으로 유명한 이성우 신세계면세점 LF 팀장에게 SSG 랜더스의 팀이름과 엠블럼 등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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